신종 코로나로 지난주 목운초·목동 학원가 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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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로 지난주 목운초·목동 학원가 휴원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20.02.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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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12번 확진자 옆좌석서 영화 관람…자가격리 및 능동감시대상 통보

해당 학부모·자녀 모두 증상 없이 건강, 자녀는 격리대상 아냐

양천구, 목운초 일대 방역 및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강화
4일 오전 방역 관계자가 목운초등학교 내부에 대한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4일 오전 방역 관계자가 목운초등학교 내부에 대한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목동의 한 학부모가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의 옆자리 영화관에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녀들이 다녔던 목운초등학교가 휴업하고 목동지역 학원가도 휴원했다.

목운초등학교는 해당 학부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자로 통보 받아 7일까지 휴업했고, 해당 초등학교 내·외부 등 일대에 대한 방역작업이 실시되는 한편 양천구는 자가격리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강화되고 있다.

현재 해당 학부모와 자녀는 모두 증상 없이 건강하고, 자녀는 직접 접촉자가 아니므로 격리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천구는 목운초등학교 휴업 기간에 교실, 화장실, 식당 등 학교 내·외부 등 일대의 방역작업을 실시했고, 자가격리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29일까지 지속적으로 시행했다.

또한 목동의 학원가도 12번째 환자와 학원가의 연관성에 대해 묻는 학부모로부터 전화가 지속적으로 걸려오고 있고, 목동 학부모들은 학원들이 다수 몰려 있는 학원가에 해당 학부모 자녀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가 번질수도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은 목동 일대 학원 50곳의 휴원을 권고했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해당 학부모 자녀들이 다닌 목동 학원은 6곳이고, 그중 4곳이 자체판단으로 휴원했다.(25일 현재)

해당 학부모는 지난달 2612번째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역CGV 영화관에서 확진자 옆좌석에서 영화를 관람했고, 이 학부모는 이날 저녁 보건당국으로터 연락을 받은 뒤 이 사실을 학교에 연락했고 자녀도 3일 등교하지 않았다.

한편 양천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자가격리자에게 가구당 10만 원 내외의 상당의 물품을 지원키로 했다.

현재 양천구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예방을 위해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4개반 11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 운영 필수요원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신고전화 폭주에 따른 상담 전용회선 개통(02-2620-3856) 구청사·동주민센터·공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살균소독 본관 로비에 열 감지 화상카메라 설치 동주민센터 및 구청민원실에 손 소독제와 예방수칙 홍보물 비치 어린이집·경로당 등 취약계층시설·취약계층에 손 소독제 및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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