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52억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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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152억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편성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0.11.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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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필수경비, 주요현안·긴급사업 중심 긴축 편성

 

강서구는 152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지난 8일 강서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2차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됨에 따라 취소(축소)된 행사성 경비 등 세출예산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 조정을 실시해 편성했다.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기정예산 12673억 원 대비 1.2%가 증가한 128254200만 원이다. 추경 재원으로는 국시비 보조금(63500만 원), 전년도 이월금인 보조금 사용 잔액(933400만 원), 2019회계 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감소분(39700만 원)의 세입예산과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취소·축소된 행사성 경비 등 총 592800만 원의 세출예산 감액분을 반영했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사회복지 분야가 중점 편성돼 추경 가용재원의 87%에 해당하고, 산업 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가 21%, 보건 분야 8.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사업은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사업(222000만 원), 어린이집 운영 개선비 지원(171600만 원), 강서사랑상품권 발행(86500만 원), 노후 어르신 사랑방 리모델링(21000만 원), 기초푸드뱅크·마켓 운영 2억 원 등이며, 국시비 보조금 집행 잔액 반환금으로 1057700만 원을 계상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사회복지비 등 보조사업의 구비 부담액, 보조금 반환금 등 법정 필수 경비와 주요 현안 및 긴급사업을 중심으로 긴축 편성해 향후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추가 소요에 대응하는 한편, 건전 재정의 기조를 유지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상황에 맞춰 이번 추경을 준비했다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제272회 강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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