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문화거리 조성’ 청사진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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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문화거리 조성’ 청사진 구체화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0.11.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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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즈니스 등 5개 문화구역 조성…지역문화 활성화 기대
LG사이언스파크 앞 문화공원 예상 시안
LG사이언스파크 앞 문화공원 예상 시안

 

강서구 마곡지구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큰 그림이 공개됐다. 구는 첨단 산업도시인 마곡지구의 특성을 살려 그린, 비즈니스, 역사, 여가 등 총 5개의 문화존을 조성해 마곡지구의 활성화와 지역문화 사업의 탄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구는 1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마곡지구 문화거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용역을 맡은 도시경영연구원으로부터 마곡지구 활성화 방안을 보고 받았다.

노현송 구청장을 비롯한 경만선·김용연 서울시의원과 송영섭·박성호·박주선 강서구의원, 구청 관계자 등 총 1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최종보고회에서는 사업환경 분석, 기본 계획, 추진 계획, 기대 효과 등의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사업은 성장 중인 마곡지구에 문화 기능을 추가해 발전 가능성을 확장시키고자 지난해 12월 과업에 착수했으며 약 8개월 동안 현장 조사와 주민 설문조사, 시의원 회의 등의 과정을 거쳐 이날 최종적으로 확정된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발산역에서 마곡역까지 1구간에 문화공원·VR 체험존·프리마켓존을, 마곡중앙광장과 서울식물원 일대에는 그린·문화존을 조성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발산역에서 양천향교역 방향에는 마곡지구에 입주한 기업의 회사원들의 휴식과 힐링공간이 될 수 있는 비즈니스 문화존을 구축하고 겸재정선미술관과 허준박물관을 연결해 미디어월·AR을 이용한 거리 미술관도 마련한다. 마곡 문화대축제, 토크콘서트, 버스킹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기획됐다.

구는 이번 최종안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48억여 원을 투입해 계획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방침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마곡지구 활성화 사업은 단기간 내에 이뤄질 수 없는 만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추진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모든 사람이 방문하고 싶은 마곡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마곡 문화거리 활성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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