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동 희망복지 봉사위원들의 손과 발은 어느 누구보다 바쁘다.
봉사자의 소명을 알며, 지역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를 실천하는 이들은 매달 실시하는 죽 나눔, 밑반찬 나눔, 떡나눔 등 어느 봉사도 마다 않고 적극적으로 애써주시며 참다운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런 사연을 듣고 청량리동 노인들과 봉사자들의 손과 발 케어를 해주고 싶다는 한 업체가 이들을 위해 나섰다.
지난 14일부터 청량리동 관내 업체인 ㈜시내코스(대표 조신애) 및 ㈜나레스트(대표 조윤오)는 청량리동 노인과 봉사자들의 손과 발 네일아트 및 마사지를 지원하는 힐링 사업을 펼쳤다.
이는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 원하는 시간대에 진행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노인들에게는 힐링하는 시간을, 봉사로 애쓰시는 이들에게는 격려의 시간을 주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네일아트 및 마사지를 받은 노인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네일아트와 마사지를 받아 보았다"며 "부끄럽기도 하지만 기분이 너무 좋다. 맨날 집에서 누워만 있다가 이렇게 나오니 더 좋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봉사자는 "매번 봉사만 하다가 우리도 이렇게 나눔을 받으니 기분이 새로웠고 힐링 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신애 ㈜시내코스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청량리동 어르신과 봉사자들에게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더욱더 행복한 시간이었다. 작은 재능기부이지만 어르신과 봉사자분들에게는 힐링 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2022년 지속적으로 청량리동 주민들이 행복할 수 있게 위해 적극적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