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작은 주치의, 건강 리더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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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작은 주치의, 건강 리더의 탄생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4.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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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지역 사회 건강공동체를 이끌 『건강(헬스)리더』 모집

▲건강관련 전문교육 이수 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교육
▲찾동 및 소외 계층 봉사활동에 참여
4월 10일(월)부터 오는 5월 31일(수)까지 종로구청으로 전화 접수
9주간 강북삼성병원 의료진에게 전문강의 수료 예정

김영종 종로구청장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주민이 만드는 건강도시 사업으로 관내 상급병원인 강북삼성병원과 손잡고 지역 사회 내 건강공동체를 이끌어갈 『건강(헬스)리더』 1기를 모집해 양성한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공동정책인 '활동적 생활환경 조성' 을 위한 종로구 특화사업이기도 하다.

『건강(헬스)리더』는 ▲건강질환, 응급처치, 식생활, 운동법 등 건강관련 전문교육 이수 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며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프로그램 및 소외 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의 역할을 맡는다.

『건강(헬스)리더』에는 관심있는 종로구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4월 10일(월)부터 오는 5월 31일(수)까지로 총 20명을 선정하며, 희망자는 종로구청 기획예산과 도시건강팀(02-2148-1403)으로 전화 신청 하면 된다.

이후 종로구는 선정된 건강리더들에게 6월 13일(화)부터 8월 8일(화)까지 종로구청에서 주1회씩 총 9주간의 건강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사진으로 강북삼성병원 의료진(전문의, 교수, 간호사, 재활치료사, 영양사 등)이 나서 전문 지식형 강좌를 펼친다.

강연 내용은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이비인후과 강좌 ▲감염병 강좌 ▲당뇨병 강좌 및 실습 ▲건강한 식사 팁과 음식 만들기 실습 ▲치아관리 및 틀니, 임플란트 강좌 ▲건강한 운동방법 이론 및 실습 등 실생활에 유용한 콘텐츠들로 탄탄하게 짜여졌다.

9회차의 교육을 모두 마치면 종로구와 강북삼성병원이 수여하는 위촉장을 받고 건강리더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종로구는 모든 주민에게 차별 없는 건강 혜택을 제공하고 건강 친화적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정책에 건강 개념을 도입하는 4대 전략, 25개 중점과제, 150개 단위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9년에는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에 정회원으로 가입 하여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작년 7월에는 행정지원국 기획예산과 산하에 종로의 모든 건강정책을 총괄하는 ‘도시건강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는 건강도시라는 비전을 가지고 구정 전반에 걸쳐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주민 스스로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공동체 문화가 가장 중요하며, 『건강(헬스)리더』 사업이 그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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