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없는 전통시장 위해 민·관 함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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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없는 전통시장 위해 민·관 함께 노력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07.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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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전통시장 화재안전협의회 발대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전통시장 화재안전협의회 발대식'에서 협의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가 올해 초 관내 19개 전통시장의 3,027개소 모든 점포에 대해 1점포 1소화기 사업을 마친 가운데 전통시장 화재를 뿌리 뽑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11일 오후 2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전통시장 화재안전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통시장 화재안전협의회는 동대문경찰서(서장 정훈도), 동대문소방서(서장 이영우), 안전 관련기관(의용소방대, 한국전력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전통시장 상인회 등이 함께 했다. 민·관 협력의 화재안전협의회 구성은 동대문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이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각 기관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전통시장 화재 안전관리 대책, 협의회 세부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화재안전협의회는 전통시장 화재 예방, 화재 발생시 대응 등을 총괄 수행한다. 화재에 대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협의회를 구성해 안전한 동대문구를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에는 경동시장을 비롯해 청량리수산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등 대규모 시장이 밀집해 있다. 유동인구가 많고 건물이 대부분 노후했을 뿐만 아니라 소규모 점포들이 붙어 있어 화재에 취약하다.

특히 지난 5월 23일 청량리농수산물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에서 가스통에 옮겨 붙은 사건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기관별 안전대책은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아 종합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편 구 관계자는 "유관기관간 상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취약 요인을 보완함으로써 전통시장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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