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동안복지재단,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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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동안복지재단, MOU 체결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07.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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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 위해 공동협력

서울시는 동안복지재단(이문동 소재, 대표이사 김형준 목사)과 함께 14일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안복지재단은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15개 복지시설을 위탁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와는 2015년부터 '사랑의 쌀 나누기'로 약 100톤(2억 7천만원)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을 인연으로 장기적인 협력을 도모하는 협약을 맺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동안복지재단은 지역사회 다양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나눔 활동을 펼치고, 서울시는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필요한 행정지원과 대상자 발굴 및 추천 등을 위한 市 행정지원의 협조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동안복지재단은 ▲매년 부활절에 생필품을 나누는 '기쁨나눔상자' 전달 ▲겨울철, 쌀과 연탄 기부 ▲노인 결연 가정 지원과 경로잔치 지원 ▲결식아동·청소년 지원 및 장학금 기탁을 통해 다음 세대를 키워 나가는 나눔 활동 ▲개안수술비와 인공와우 이식수술, 긴급 의료비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교회 토지 및 시설 보행자 도로로 공유하고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등 약 20여개 분야에서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나눔 활동을 기반으로 올해는 서울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 지원과 공유사업 및 사회적기업 지원 등 더욱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서울시와 동안복지재단은 금번 업무협약의 내용을 실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공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추가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데 적극 동참 할 예정이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안복지재단이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서울시 취약계층의 가정과 여러 시설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공공 영역에서도 하지 못하는 일을 종교계에서 앞장서 주신 모범적인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며 "서울시 또한 동안복지재단의 후원이 긴요한 지역문제 해결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며, 서울시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안복지재단 김형준 대표이사(동안교회 담임목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교회의 사회적 역할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서울시와 동안복지재단과의 협약을 계기로 도움이 절실하지만 제대로 발굴되지 못한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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