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이달 말까지 ‘빈대확산방지 특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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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이달 말까지 ‘빈대확산방지 특별대책’ 추진
  • 강서양천신문사 김애진 기자
  • 승인 2023.11.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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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숙박시설 등 158곳 중심 특별 위생점검 실시
빈대 발생시 방역기동반 신속 방제 및 방역 강화 독려

 

양천구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빈대가 출몰함에 따라 이달 말까지 고시원 등 빈대 발생 취약시설 대상 집중 방역을 시행하고 빈대발생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빈대 확산 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진 않지만, 새벽 시간대 인체 흡혈로 수면 방해와 가려움증, 발진, 2차 피부 감염 등을 유발하는 해충이다. 최근 전국에서 빈대 발생 신고가 잇따르자 구는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빈대 발생 위험성이 높은 고시원, 노숙인시설, 숙박시설 등 158곳을 중심으로 이달 중 선제적인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빈대 예방·관리안내서와 자율점검표, 방역 약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 결과 빈대가 발생한 시설에는 신속한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방제 후 10일 간격으로 빈대 재출몰 여부를 모니터링해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독 의무 대상시설 861곳에도 빈대 예방 안내서를 배포해 자체 방역 강화 등 예방·대응 활동을 독려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용 상담 창구인 빈대발생 신고센터를 운영해 필요시 현장 방역을 지원하며, 빈대 예방 행동수칙과 한국방역협회와 연계한 전문 방역 안내 등 빈대 대응법의 대민 홍보를 통해 생활 속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빈대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빈대 대응 특별대책을 추진해 구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빈대는 쉽게 박멸되지 않아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빈대 예방법을 숙지해 주시길 당부 드리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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