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공회의소 강서구상공회(회장 이강원)의 ‘제16회 상공대상 시상식 및 2023 송년회’가 지난 4일 발산역 더뉴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원 상공회장을 비롯한 5~6대 성락영 회장, 7대 김병희 명예회장, 권정수·송종환·김용연·김회택·윤예림·윤정철·조의환 수석부회장과 1~21기 기수별 회장 및 회원들, 진교훈 강서구청장, 최동철 강서구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내빈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서울 25개 상공회 중 유일하게 강서구상공회에만 있는 CEO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합창단은 ‘남은 것은 당신 뿐’, ‘그대 없이는 못 살아’ 두 곡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사하며 시상식의 문을 열었다.
이번 강서상공대상은 기업·공공·사회봉사 부문으로 나눠 심사가 진행됐지만, 대상 수상자가 없어 부문별 시상만 이뤄졌다.
기업 부문은 ㈜케이비엠약품 김병유 대표이사, 공공 부문은 강서구청 이성덕 주무관과 강서경찰서 정원석 경위, 강서소방서 남궁경 소방교, 강서세무서 이상필 행정사무관이 공동 수상했다. 사회봉사 부문은 비쥬 조윤진 대표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기업 부문 상공대상을 받은 ㈜케이비엠약품 김병유 대표는 2005년 회사를 설립해 신 의료기술로 혈소판 약물 반응검사를 인정(2006)받고, 이후 혈전 형성 분석 시스템 등 진단 제품 개발에 매진해 왔다.
점차 사업 분야를 확장해 동물의약품 관련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액상 처방 사료를 개발하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반려동물 식이장애에 도움 되는 새로운 제형의 사료를 개발하고자 사내에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수의사회에 봉사하는 회원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은 물론, 치료제를 지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모범 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이어 △우성자동차유리 신상호 대표 △㈜이노컴 이성환 대표이사 △유니시티코리아 정미경 대표가 강서구 지역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강서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강서구상공회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온 △더창업성장㈜ 권순기 대표이사 △제이에이치서비스㈜ 김두겸 대표이사 △부동산박사 송창규 대표 △㈜21세기소프트 심재웅 이사 △정정희 강서구의원 △㈜포츈브릿지스탠다드 김진영 대표이사 △㈜공간하이테크 홍진학 대표이사 △한국컨설팅공인중개사사무소 양숙임 대표 △㈜세종F&B 장해령 대표이사 △박가부대 증미역점 김명순 대표 △강서청정원 장경주 대표 △메리트공인중개사사무소 김해성 대표 △114공인중개사사무소 김해수 대표 △㈜건축사사무소유앤아이 이명곤 대표이사 △상승국제특허법률사무소 김수섭 대표변리사 △나비오시 이진원 대표 △지극정성방문요양센터 박미례 대표 △주식회사 애플카 조태환 대표이사 △GS25 화곡햇살점 이금화 대표 △림플컴퍼니 임명자 대표 등 20명은 강서구상공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강원 강서구상공회장은 “지난 4월 상공회장에 취임한 후 여러 기관장 및 경제인, 상공회원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우리 상공회가 지역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이를 통해 중소상공인에 대한 권익 보호,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하고 내실 있는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외 경제 여건의 악화로 어려웠던 한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여는 강서구상공회 발전을 위해 항상 열정적인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아 주신 상공회 임원 및 회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수상자에게는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책임과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회장이 “강서구상공회”를 선창하자, 내빈 및 회원 모두가 “파이팅”을 외치는 것으로 인사말을 갈음했다.
한편, 강서구상공회는 이날 시상식 전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해 대학생 36명에 각 200만 원, 고교생 25명에 각 50만 원, 중학생 26명에 각 50만 원씩 총 9,7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3부에서는 사단법인 행복나눔 연예인 봉사단의 진행으로 CEO 기수 장기자랑 등 송년행사 공연이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