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번째 생일날, 뜻밖의 반가운 선물
상태바
90번째 생일날, 뜻밖의 반가운 선물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10.27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동구 천호2동, 빈곤위기가정에 가스레인지 30개 무상 교체

민관협력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

최근 천호2동에 홀로 사시는 신 모 어르신은 90번째 생일날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됐다. 지난 8월 복지플래너가 댁에 방문했을 당시 노후화된 가스레인지로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의 고충을 귀담아듣고 가스레인지 무상교체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연계했기 때문이다.

신 모 어르신은 “가스레인지가 낡고 오래돼 사용하기 불편한데도 교체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며 “사는 동안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으셨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천호2동은 민관협력을 통해 빈곤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가스레인지 무상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레인지가 없거나 노후화돼 불편하게 생활하는 빈곤위기가구를 발굴해 SK매직 본사와 코원에너지 강동센터와 함께 ‘가정용 2구 가스레인지 30대’를 무상 설치해주는 것인데, 현재까지 총 20가정이 지원받았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집 안에서 노후화된 가스레인지나 버너를 사용하게 되면 위험상황에 노출되기 쉽다. 가스레인지 교체를 통해 빈곤위기가정에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펴 니즈를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보다 살기 좋은 강동구를 만들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