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을 만지고 느끼며 도시농업으로 오감교육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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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만지고 느끼며 도시농업으로 오감교육 받아요~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11.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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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 원예 치유 프로그램 제공

압화 이름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설이용자들의 재활에 도움

016. 돌봄의집 원예치유프로그램 현장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사회복지시설 옥상에 텃밭을 조성해 시설 이용자가 직접 텃밭을 가꾸고 식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원예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텃밭을 관리하며 하게 되는 신체활동을 통해 재활의 효과를 얻고,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복지시설인 ‘성암장수마을’과 ‘사랑쉼터의 집’ 두 군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작물재배법 및 텃밭 관리법, 텃밭을 활용한 원예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압화 이름표 만들기, 배추․무․허브 심기 등의 프로그램은 오감을 자극하고 소근육을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시설이용자들의 재활을 촉진하고, 작물 수확과 허브식물 키우기, 방향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은 시설이용자들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워준다.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된 성암장수마을 관계자는 “마당 한 쪽 사용하지 않는 자투리땅에 텃밭을 조성했다. 시설 이용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심고 가꾼 작물들이 텃밭에서 커가는 것을 확인하며 무척 즐거워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은 신체적․정서적 재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원예 치유 프로그램은 매년 초 사회복지시설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무료로 텃밭 조성도 해주고 있다. 사무실 및 주택을 임대해 운영하는 시설의 경우에는 건축주의 허가를 받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내년도 원예 치유 프로그램 신청 등 문의사항은 강동구청 도시농업과(☎02-3425-655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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