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동대문지회(회장 최중석)는 14일 동대문구청 2층 강당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재활 및 자립의지를 위한 '2017 동대문장애인재활증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덕열 구청장, 주정 의장, 자유한국당 김충선 당협위원장, 오중석·권재혁 구의원을 비롯해 관내 장애인단체 회장,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열린 마음으로 손을 맞잡고 장애인 및 비장애인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최중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복지는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지만 장애인복지는 예전과 그대로다"며 "진정한 복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불편함 없이 행복하게 함께 누리는 것이 진정한 복지다. 동대문구가 구민 모두 누구나 행복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축사로자로 나선 유덕열 구청장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구청까지 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다. 추면 움츠리며 걷기 마련인데 몸도 불편하신데 미끄러지기라도 하시면 비장애인들도 더욱 크게 다칠 수 있으니 더욱 주의하시기 바란다"며 "우리 동대문구는 모두가 함께 골고루 잘 살기 위해 많은 세금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장애인들을 위한 더 많이 사용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장애인복지에 더욱 신경 쓰도록 하겠으며, 다가오는 무술년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에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장애인의 권익과 복지 향상에 기여한 이들을 위해 본인의 장애를 극복하고 모범적인 가정생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표창 대상자자로는 ▲유덕열 구청장 표창 송경미·유영숙·최영희 ▲안규백 국회의원 표창 윤석영·이근점·박승배 ▲민병두 국회의원 표창 박미진·권태호·김일준 ▲주정 의장 표창 주화순·윤태종·홍주형 ▲서울시협회 화재연 협회장 감사패 이열희(명예지회장) 등이다.
또한 동대문구지회는 ▲박소연(배봉초6) ▲이규창(특수학교3) ▲황민지(전동초5) 등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상식 후에는 장애인들이 법률지식 부족으로 일상생활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까 많아 장애인들에게 벌률자문 및 상담봉사를 통해 장애인들 재활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호수 법무사(대표 권승미)와 지제장애인협회 동대문구지회간 법률자문 업무협약서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