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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 천연동(동장 유명선)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관내 홀몸노인 가구 50곳을 대상으로 ‘나를 힐링시켜 주는 작은 친구,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을 추진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협의체 정례회의에서 ‘홀몸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반려식물 화분세트를 전달하자’는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복지특화사업으로 추진했다.동 협의체 위원, 복지동장,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등이 대상 가정에 방문해 스파티필름, 꽃기린, 고무나무, 제라늄, 커피나무 등 협의체가 구매한 친환경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안부도 살폈다.또한 필요한 경우 ‘천연동 선한 가게 죽 전달 사업’, ‘보건소 환자 균형 영양식 전달 사업’ 등을 연계했다. 한 노인은 “아침에 물을 주고 햇볕을 쐬게 하는 등 새로운 소일거리가 생겨 기쁘며 마치 함께 사는 가족이 생신 것 같다”고 말했다.천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동석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는 일상의 소소한 재미로 삶의 활력을 얻으시면 좋겠다”며 “올가을에는 우울증이 있는 주민분들을 위해 원예치료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5-21 10:25

최재천 이대 석좌교수, ‘인공지능 시대의 앎과 삶’ 주제 강연서대문구 는 최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변화와 과제’라는 주제로 ‘2024 미래교육 포럼’을 개최했다.구는 미래세대와 미래사회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미래교육의 핵심 가치와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포럼을 열었다.서대문 동 단위 교육지킴이, 학부모, 학생, 교육 관계자 등 160여 명의 참석자들은 ‘미래사회의 변화상’과 ‘교육을 통한 대응 전략’ 등을 모색했다.이날 염동균 작가가 메타버스, 아바타 기술, 인공지능을 결합한 ‘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전체 참여자들이 ‘청중 참여 토크’를 통해 미래사회 아이들의 잠재력을 높이는 교육의 역할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인공지능 시대의 앎과 삶’을 주제로 미래인재와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가 미래시대 커뮤니티와 리더십, 파트너십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성헌 구청장 환영사를 통해 “서대문 동 단위 교육지킴이 등 지역의 다양한 교육 주체가 모여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고, 지역사회와 교육 주체가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는 의미 있는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5-21 10:16

 서대문구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 11월부터 관내 반지하 가구 300곳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IoT 센서 기반 스마트안전관리서비스’가 지난달까지 화재 예방 7건, 침수 예방 2건의 성과를 냈다.한 예로 지난달 25일 홍제동에 거주하는 76세 치매 노인의 집 신발장에 불이 붙었는데 센서 감지를 통해 구청 관제센터가 이를 발견했다. 이에 관제요원이 집주인에게 확인 전화 후 119에 신고해 초동 대처가 이뤄짐으로써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지난달 4일에는 연희동에 거주하는 78세 노인의 집 싱크대가 고장 나 물이 바닥에 차는 상황을 침수 센서가 감지해 피해 확산을 방지했다.앞선 3월 14일에도 홍제동에 거주하는 85세 노인의 집에서 요리 중 생선이 타고 연기가 발생하자 이를 화재 센서가 감지했고 재난 발생 문자를 본 노인이 급히 주방으로 가 가스레인지 불을 신속히 끌 수 있었다.스마트안전관리서비스가 적용된 가구에는 화재와 침수, 일산화탄소 발생 등의 재난 발생 시 센서 시스템 장비를 통해 집 안에 음성경고 방송(ex. “화재가 발생되었습니다. 화재가 발생되었습니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이 나온다.동시에 구청 관제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해당 가구 거주자의 휴대전화로 재난 발생 문자가 전송된다.또한 구청 관제요원은 ‘반지하가구 관제시스템’을 통해 인지한 재난 발생 정보로 해당 주민에게 확인 전화를 하고, 필요시 주변 CCTV 영상을 실시간 확인해 119 등 재난 관련 기관에 대응 요청을 한다.주요 화재 예방 사례로는 요리 중 다른 일을 하다가 음식을 태우는 경우, 불씨가 남은 담배꽁초를 집 안 쓰레기통에 버려 연기가 발생하는 경우 등이 있었다.주요 침수 예방 사례로는 펌프나 싱크대 고장으로 반지하 집 안에 물이 차는 상황이 있었다.이 서비스 시행을 통해 각종 재난 발생 시 주민의 신고가 없어도 구청과 소방서의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형 재난으로의 확대를 획기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5-20 14:49

서대문구는 지하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지반침하로 인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5월 8일부로 시행됐다. 구는 도시화 및 인구밀집에 따른 지하공간 활용 증가로 지하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조례는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 △지하안전위원회 설치와 운영 △지하시설물 및 주변 지반에 대한 현장조사 △공동조사 대행 및 비용분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지하안전위원회는 지하안전관리계획의 수립·변경, 지반침하 중점관리대상의 지정·해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제도 개선, 지하안전 기술 및 기준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관내 17개 지하시설물관리기관과의 협의체 구성 및 실시간 대응체계 구축, 구에 대한 공동조사(GPR탐사) 위탁 시 소요 비용 분담 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구는 조례 시행일을 기점으로 지하안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하공동조사 위·수탁 및 조사비용 분담 등을 위해 지하시설물관리기관(부서)들과의 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하 개발에 있어 체계적 지반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 시행으로 지반침하 관리를 체계화하고 관련 사고를 예방하는 등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5-20 14:47

서대문구는 1인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이는 1인가구와 젠더폭력 범죄 피해자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침입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는 안심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40가구를 지원했다.올해는 ‘서대문구 가족센터’와 함께 ‘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사업’과 ‘스토킹 범죄 피해예방 안전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귀가 전후 휴대전화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 △외출 시 가정 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CCTV’ △현관문이 완전히 열리는 것을 막아주는 ‘현관문 안전장치’를 지원한다.대상은 전월세 보증금 또는 자가주택 기준가액 2억 5천만 원 이하의 서대문구 거주 1인가구와 한부모가구로, 성별 및 주거유형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스토킹 범죄 피해예방 안전물품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스토킹 등 젠더폭력 피해자 또는 피해 우려가 있는 주민에게 일상 생활공간 보안 강화를 위한 안전물품을 제공한다.올해는 3종 안심홈세트와 함께 긴급 신고 시 구청 CCTV 관제센터 연계를 통해 경찰 출동이 가능한 ‘음성인식 비상벨’을 지원한다. 또한 추가 희망자에게 현관문을 닫았을 때 지연 시간 없이 즉시 잠김 기능이 작동되는 ‘디지털 도어록’을 지원한다.서대문구는 경찰서 추천을 통해 안전조치 대상자로 등록된 스토킹 범죄 피해자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성범죄 등의 피해로 인한 경찰 사건접수증을 증빙자료로 제출한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이달 31일까지 신청서 및 증빙자료를 우편 또는 이메일로 내면 된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5-20 14:46

 연희동 발전·구민복리 증진 위한 목소리 높여서대문구의회 김덕현 행정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희동·사진)은 ‘연희동 28번지 일대 재개발 추진’ 관련 주민 갈등이 깊어지는 것에 큰 우려를 표하며, 구청에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했다. 연희동 28번지 일대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하고자 별도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지난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재개발 사업을 준비 중이었다.문제는 이 같은 과정에서 주민 간 찬·반이 크게 나눠지고, 잡음이 많아지면서 지역 내 큰 갈등 요소로 떠올랐다. 더불어 주민 민원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이에 김 위원장은 제298회 임시회 ‘구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주민 갈등이 깊어지는 것에 큰 우려를 표하고, 주민 혼란을 야기하는 구청에 관리체계 문제를 지적, 이에 대한 총체적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이날 김 위원장은 “재건축·재개발은 공법적 규제 측면에서 구별되는 부분이 있지만, 도시정비법 제정에 따라 정비기본계획수립, 정비구역지정, 추진위원회 구성 및 승인,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에 관해 구청이 개입해야 하므로 각종 공법 규율이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그 권한과 관리에 있어 상당한 행정력이 필요하고 결국 구청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이어서 “그러나 실제 우리 구청은 직원 6명 정도가 관내 58개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의 현안을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개별 사안에 대해 개입해 조정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문제이다”고 말했다. 이에 “연희동 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지역에 유사한 여건에 놓여 있는 재건축·재개발 사업 현안에 대해 행정적인 제도를 정비하고 구청에서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구청의 답변을 요구했다. 한편, 구청은 “각 사업장별로 처해 있는 상황이 다르다 보니 어려움이 많아 직원들이 내부적으로 깊이 있는 인식을 갖지 못하였다”며 “초기 단계에서 주민 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구청에서 번호를 부여하면서, 마치 법적으로 요건을 갖춘 것으로 오인하였던 것이 문제였음”을 고백했다. 또 “유사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온라인 앱을 개발하여 모든 주민들에게 사업을 알리고 찬성 반대 의사표시를 할 수 있도록 적용하는 행정체계를 구축하여 앞으로는 이와 같은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하여 관리하겠다”고 답변했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5-20 14:45

 서대문구의회 홍정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사진)은 서대문구 공공산후조리원 ‘품애가득’ 이용 요금을 대폭 감면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수정했다고 밝혔다.홍정희 의원(대표발의)과 박경희 의원이 함께 발의한 ‘서대문구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및 임산부 지원 조례’는 제298회 임시회를 통해 최종 의결됐다.서대문구는 지난해 12월 서울 서북권에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 ‘품애가득’을 개원, 많은 관심은 물론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저출산 문제 심화로 범정부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책과 인프라 확보가 계속되고 있다.그러나 실제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비용 부담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홍 의원은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비용을 감면할 수 있는 조례를 수정, 구민들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조금이라도 해소해 주고자 한 것이다. 개정 조례에는 산후조리원 입소 대상에 따른 사용 요금은 물론 우선 입소대상자 등 내용을 상세히 담았다. 이에 따른 내용을 살펴보자면, (※ 현재 공공산후조리원 기본요금은 14일 기준 250만원이다.) 개정 조례가 적용되는 2025년 1월부터는 서대문구민이면 200만원(20% 감면), 1년 이상 거주한 서대문구민의 경우 90%까지 감면, 25만 원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또, 1년 이상 거주한 서대문구민 중 셋째 이상 출산 산모는 우선 입소대상자로 하며, 환불 규정과 다태아에 대한 할증 요금 등 세부적인 이용 요금도 규정했다.이와 함께 임신축하금 신청 기간도 기존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서 ‘출산예정일 전 일까지’로 수정, 구민 편의를 강화했다. 이는 출산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여준다는 의미에서 나아가 임신과 출산, 육아 전 과정을 지자체가 세세히 살피고, 복지 혜택을 늘려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본다. 더불어 공공산후조리원 서비스 질 등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조례를 대표발의한 홍정희 의원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돈’ 때문에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결혼부터 임신, 출산, 보육까지 생애주기별 출산 장려 정책을 세분화하고 경제부담을 줄이는 방향을 찾기 위해 더 세심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향후 각오를 밝혔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5-20 14:42

서대문구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복지위기 알림 서비스’의 시범운영사업 수행 지역으로 선정됐다.이 서비스는 복지위기 상황에 놓인 자신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의 이웃이 언제 어디서든 ‘복지위기 알림 앱(App)’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해당 동주민센터에서 상담을 거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시범운영 지자체에 거주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안드로이드)와 애플 앱스토어(iOS)에서 ‘복지위기 알림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또한 자신이 신청한 도움 요청 건에 대한 진행 상황과 처리 결과도 공유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복지위기 알림 앱과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간 데이터 연계 등의 시스템 기능을 점검하고 지자체 담당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업무 처리 절차 등을 점검한 뒤 올해 6월 말 전국에서 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서대문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반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복지 위기 알림 앱 가입 및 활용을 독려하고, 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복지 위기 대상자에 대해 확인 및 상담, 공공서비스 지원, 민간 자원 연계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복지위기 알림서비스를 통해 위기가구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주민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5-20 14:41

 군사독재 시절 공무원은 국민의 머슴이 아니라 하늘이었고, 국민은 공무원의 밥이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방자치 시대 이후 달라져 오히려 공무원이 국민의 밥이 되고 말았다. 삶의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 때를 최선을 다해 살 수가 있어야 한다.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싸움과 논쟁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며, 사사로움은 더욱 없어야 한다. 그러나 일부의 현직 정치인들과 지역 현안을 연계해서 소통하려면 불통이 먼저 가려 그들은 지역의 발전과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 요즘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하나의 길을 묵묵히 가는 사람의 모습이 그립다. 자기 생각을 고집하며 처세하는 그런 사람, 너도나도 바뀌어야 한다는 변절의 시대에 오직 한 가지만을 알고 그것만이 모든 것인 줄 알고 그렇게 믿고 사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정치란 무엇인가. 아리스토델레스는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또한 데이비드 이스턴 같은 학자는 “정치란 사회적 가치의 권위적 분배”로 정의했다. 즉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집단 간 교류를 건전하게 이끌며,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정치의 영역이라고 한다. 법치국가라 자부하는 스웨덴에서 정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고 했으며, 가난하고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정치인 스스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맡은 일에 충실하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다고 했다. 또한 법을 지키는 것이 국회의원으로 할 의무라면서 의원들 스스로 회기 때 출석하지 않으면 그날의 일비도 제외해야 한다. 특권이 아닌 봉사자이기 때문에 국민의 혈세를 한 푼도 못 쓴다니 우리나라 정치인하고는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지 알아야 남들이 그 꿈을 안고 따를 수 있을 것이다. 꿈이 없는 사람, 꿈을 남과 나눌 수 없는 정치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국회의원들은 실현할 수 있는 성의를 가져야 한다. 다만 실천 능력도 없으면서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은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 공약은 실현 가능해야 한다.“臥薪嘗膽(와신상담)”과 “切齒腐心(절치부심)”이란 고사성어들이 증명하듯 정적의 존재는 자신을 강하게 만든다. 정적이 강할수록 포기할 수 없듯이 강한 정적이 없으면 안일해지기 쉽다. 한편으로는 정적도 때에 따라 상황에 따라 경계가 모호해진다. 말 한마디로 상대를 무색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을 사로잡는 것은 절묘한 비유이고 재치가 아니겠는가? 재치 있는 말솜씨는 정치인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자산이고. 특히 자신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고 몸값도 올릴 수 있는 요즘 더욱 필요하다.말로 먹고사는 정치인들이 똑같은 것을 주면서 더 주는 것처럼 속이는 “朝三暮四(조삼모사)”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 줄 아는 인격을 갖춘 지도자를 원한다. 대다수 국민들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지 않는 지도자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아왔다.그러기에 이번에는 “實事求是(실사구시)” 차원에서 한 번쯤 뒤돌아 봄이 어떨까 싶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5-20 14:39

 서대문구는 최근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가장 높은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이로써 구는 지난해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잇달아 최우수(SA) 등급 평가를 받는 성과를 올렸다.(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지자체장 선거 공약 이행 실적을 △공약 이행완료 △2023년 공약 목표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걸쳐 평가하고 그 결과를 SA부터 F등급까지 6개 등급으로 분류했다.서대문구는 ‘행복 100% 서대문’이라는 비전 아래 5대 분야 67개의 공약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구체적으로는 △개장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30여만 명, 누적 매출액 10억 원 등을 이뤄낸 홍제천 수변감성공간 ‘카페 폭포’ 조성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일대 복합개발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후보지 선정 △연세대 앞 성산로 일대 ‘서울시 서북권 신성장 거점사업’ 선정 △지난해 8월 개장 이후 25만여 명의 시민이 찾은 ‘안산 황톳길’ 조성 등 가시적 성과를 냈다.이성헌 구청장은 “공약실천 계획에 이어 공약이행 및 주민소통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과 응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며 더욱 살기 좋은 행복100% 서대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5-20 14:37

 서대문구가 홍제동 ‘개미마을’을 비롯해 이곳과 인접한 홍제4재개발 해제구역 및 공공재개발에서 탈락한 문화마을 일대를 통합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을 추진한다.개미마을은 서울의 대표적인 노후 불량 주택지로 개발이 시급한 곳이다. 지난 2006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재개발사업과 주거환경관리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이 추진됐지만 복합한 소유관계와 낮은 사업성 등으로 인해 진척이 없었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도시계획 전문가인 총괄기획가를 임명하고 개별적으로 개발이 어려운 3개 지역을 통합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개발(안)을 마련했다.구는 구릉지인 지형 특성과 사업성 부족 문제를 고려해 합리적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할 계획이다.주민들도 통합개발(안)에 동의해 지난달 서대문구에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지정 동의서 번호 부여 신청을 했고 구는 동의서를 교부했다. 이후 주민 요청에 따라 지난달 30일 홍제동 소재 동성교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구는 주민들로부터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지정 신청서가 제출되면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추천할 계획이다. 후보지 선정 여부는 서울시가 결정한다.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신통개발과(02-330-1318)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5-20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