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센터’를 운영한다.최근 ‘빌라왕 사건’과 같은 전세 사기, 부동산 주택가격 하락으로 인한 깡통 전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구는 이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안정적인 주거정착과 임차권 보호를 도모하기 위해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센터’를 추진했다.광진구 관내 부동산 계약 예정자 또는 계약자를 위해 열려있는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센터’는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초년생과 1인가구 등 주거 취약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상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진구청 부동산정보과에 있는 상담센터에서 운영되며, 상담을 원하는 자는 부동산정보과(☎ 02- 450-7750)로 사전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상담을 진행하는 공인중개사 상담관은 계약사항과 거래 사고에 관련한 전문성을 갖추었으며, 우리 구에 개업해 광진구 지역 사정과 시세에 정통한 공인중개사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로부터 추천받아 선정됐다. 상담관은 ▲계약서 작성 시 유의 사항 ▲부동산 시세 및 권리분석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부여 방법 등을 중심으로 상담을 실시해 계약 예정자 또는 계약자가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한다. 필요할 경우, 우리마을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가와 연계도 지원한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전세 사기나 깡통 전세는 임대인의 생계와 직결될 수 있는 만큼, 꼭 근절되어야 한다”라며, “부동산 거래 경험이 부족한 임차인도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 임대인과 공인중개사도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을 위해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한편, 광진구는 2021년부터 ‘임대차 미리 알림서비스’를 통해 주택 임대차 신고를 한 임차인에게 ▲확정일자 부여일 ▲계약 만료 100일 전 안내 사항 ▲전세 사기 피해 예방법 등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깡통 전세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신축 빌라 일대와 모아타운 구역의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중개사고 예방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올해에는 자체적으로 ‘부동산 계약 가이드’를 제작해 관내 중개업소와 동 주민센터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2-28 16:32
성동구가 갑작스럽게 위기에 처한 주민들을 위하여 시행중인 돌봄SOS서비스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돌봄SOS 지원사업은 사고, 질병과 같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 발생하여 돌봄이 절실하게 필요함에도 돌봐줄 이가 없어 곤란한 어르신, 장애인, 중장년 등에게 돌봄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해주는 원스톱 통합 돌봄 서비스로, 제공되는 10대 서비스로는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배달, 안부확인, 건강지원, 돌봄제도연계, 사례관리연계, 긴급지원연계가 있다.최근에는 사고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은 중장년층이 돌봄SOS서비스를 받았다. 왕십리제2동에 거주하는 김OO(60) 씨는 지난해 연말 사고로 인한 낙상으로 엉덩이 타박상을 입고 손가락이 골절되어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한 상황이었다. 통원치료를 하며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당장 식사 준비, 청소, 빨래, 병원 동행 등 일상생활을 도와줄 누군가가 급하게 필요하나 경기도 거주 중인 자녀와는 거리가 멀어 도움을 요청할 수 없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경황이 없는 상황에 동주민센터 돌봄매니저의 도움으로 돌봄SOS지원사업을 통해 재가장기요양기관에서 2개월 간(총60시간) 일시재가서비스를 이용하여 건강회복에 전념하게 되었다.이처럼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돌봄SOS사업을 통해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2,382명의 대상자가 8,069건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연계·제공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특히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찾아와 가사일과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일시재가 서비스, 취사가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식사배달 서비스(도시락, 죽 등)의 인기가 높았다.올해는 서비스 비용 지원 대상자 기준이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에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확대 추진된다. 이에 따라 편의서비스 제공기관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며 병원 퇴원환자 연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관내 2차 의료기관과도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성동구가 올해 돌봄SOS사업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고 편의서비스 제공기관을 추가 발굴한다.성동구가 올해 돌봄SOS사업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고 편의서비스 제공기관을 추가 발굴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2-27 10:39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오는 2023년 3월 12일(일) 17:00 ‘해금의 세계‘ 타이틀로 서울해금앙상블이 창단 공연을 진행한다. 해금전공자 40명으로 구성된 서울해금앙상블은 서울대학교 박사, 석사 졸업생 및 학부재학생까지 젊은 연주자들이 총체적으로 모여 구성되었다.이번 공연 음악으로 궁중에서 연주되던 전통음악곡인 ‘경풍년(慶豊年)‘은 민간에서 노래로 불리던 메나리토리의 음악들을 엮어 만든 ’메나리토리에 의한 해금3중주‘를 시작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작곡과 교수 Dana Kaufman의 곡 ’Homage to the Haegeum Eight(팔음에 대한 경의)‘와 하와이대학교 작곡과 교수 Thomas Osborne의 곡 ’Dancing with Shadows(그림자와 춤을)‘, 해금연주자로 노은아가 구성한 ‘개량해금을 위한 민요산책’이 연주된다.지금까지 개발된 개량해금 16대를 한자리에 모은 개량해금 컬렉션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아름다운 민요를 기타와 함께 연주한다. 이 외 이성천작곡가의 곡을 박한규가 편곡한 해금5중주를 위한 ‘쥐구멍에 볕들었어도’, 영화음악작곡가이자 서울대학교 교수인 이지수가 작곡한 해금합주를 위한 ‘사도, 생각하고 슬퍼하고’가 박지인 편곡의 해금합주로 초연된다.마지막 무대는 서양현악오케스트라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와 유사한 편성인 고음해금, 해금, 중음해금, 저음해금, 대해금의 해금연주자 40명의 해금 오케스트라의 구성으로 연주된다.1960년대 이후 해금창작음악이 활성화 되며 해금의 음역을 확장시키고 음량을 증폭시키기위하여 현의 굵기와 울림통 크기를 달리한 악기가 개발되었다. 다양한 음색을 구현하기 위하여 현과 통의 수를 늘리거나 울림통의 재질을 변경하였고, 받침대를 활용하는 다양한 개량해금이 제작되었다. 이 외 전자센서를 장착한 전기해금, 에어해금 등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해금의 세계' 공연을 진행하는 노은아 예술 감독은 "해금은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여러 악기들 가운데 스며들어 오랜 시간 우리 곁을 지켜온 중용(中庸)의 미덕을 지닌 악기이다. 한(恨)과 흥(興)이 절묘하게 조화되는 독특한 음색으로 궁중으로부터 민간에까지 널리 사용되어 오고 있으며, 현재 한국 음악의 저변확대 및 대중적 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며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노은아 예술감독은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쳐온 해금연주자로 지난해 미국 카네기홀에서 해금독주회를 하는 등 유럽과 미주, 동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세계적인 연주 활동을 해오고 있다.해금의 독특한 음색과 무한한 가능성과 본질의 가치로 해금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미래의 해금 음악을 함께 모색해 세대를 잇고 또 세계로 이어가고자 하는 목표로 서울해금앙상블은 창단되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2-27 10:34
김상희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있다.존경하는 34만여 광진구민 여러분! 추윤구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경호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광장동, 구의2동, 능동, 군자동 나선거구 국민의힘 김상희 의원입니다.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그의 대표 저서인 「구별짓기」에서 ‘문화자본’의 확대방법으로 가정 및 학교에서의 예술활동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문화예술을 일상적으로 즐기는 공동체에서 신뢰와 호혜성이 증진된다거나, 문화예술 활동이 사회적 갈등을 감소시킨다는 기관들의 결과는 문화예술이 미학적 가치뿐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효용가치가 충분함을 설명합니다.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El Sistema)’프로그램은 빈곤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음악교육을 통해 사회적 변화를 추구했던 프로젝트로, 범죄예방은 물론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협동심, 상호이해, 책임감 등의 가치를 심어주었습니다.우리나라에서도 2011년부터 ‘한국형 엘 시스테마’인 ‘꿈의 오케스트라’프로젝트를 도입, 2020년 기준 51개 기관, 3000명의 참여로 확대되었습니다.본의원은 2021년 관내의 한 캠퍼스 타운 사업을 통해 아이들과 앙상블 팀을 만들고 3개월 동안의 연습기간을 거쳐 연주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마스크 속에 표정을 숨긴 아이들이 처음에는 서먹해 했지만 함께 음악을 나누고 화음을 만들어 가는 과정속에서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친밀해지며 공동체 의식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구청장님!현재 구에는 자발적으로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팀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케스트라는 개인들이 만들어내기는 힘든 규모의 모임입니다.서울시 자치구별 오케스트라의 설치 현황을 보면 2023년 현재 13개의 구에는 앞서 언급한 꿈의 오케스트라, 구립 오케스트라, 가족 오케스트라 등 여러 형태의 많은 오케스트라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오케스트라”운영을 제안합니다.음악을 통해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입니다.오케스트라를 설립하면 각 악기 파트를 지원할 전공자들도 필요합니다. 광진구 내에는 음대를 보유한 3개의 대학이 있고 명문 예술학교가 있습니다. 이러한 재원들이 강사로 참여한다면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제공의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문화를 접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주체가 되어 몸이 기억하는 적극적인 경험과 객체가 되어 관전을 하는 수동적 경험입니다. 두 가지 모두 경험으로서의 가치가 있으나 직접 경험하고 체험한 것은 보다 강렬하고 오랫동안 인식됩니다.문화예술 활동은 타인과 소통하고 교감함으로써 본인이 행복해지고, 이 행복이 가족과 지역사회를, 더 나아가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함께의 의미를 알고 작품을 완성해가는 연습 과정속에서 노력의 가치를 알고 자아실현이 가능한 오케스트라를 꼭 설치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문화예술 향유 차원에서 한 가지 더 제안하고 싶습니다.현재 광진문화원, 광진문화예술회관에는 우리 구민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문화강좌들이 있지만 취미활동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좀더 심도 있는 학습을 원하는 구민들을 위한 전문성 있는 강좌의 추가 개설을 제안합니다.강좌 추가개설을 위해서는 강의실 또한 확보되어야 할 것입니다. 구의회가 청사 이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5층 의원연구실, 6층 본회의장을 해당 강좌들을 위한 강의실 또는 오케스트라 연습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2-24 16:30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대장암 환자는 2018년 159,388명에서 2021년 167,905명으로 5.3%가 증가하는 등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육식 섭취의 증가, 가공식품 섭취 증가 운동부족, 폭식, 폭음,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등 식습관과 생활방식의 변화로 인한 것으로 여겨진다.전체 암 중 13.2%의 비율을 차지하는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대장암 또는 결장직장암이라고도 한다. 대부분 대장암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며, 이 외에도 림프종, 육종, 편평상피암 등이 있다.대장암은 여성보다 남성이 1.9배 발생하기 쉬우며, 한국건강관리협회 통계 자료에 의하면 50대에서 60대 발생률이 전체 암 발견율의 71.4%를 차지한다.암 사망률에 있어서는 대장암이 폐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조기발견을 통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지만, 다른 장기에 비해 탄력성이나 확장성이 좋아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늦게 발견될수록 진행된 암일 가능성이 커 치료율이 낮다.대장암의 증상은 변비 또는 잔변감, 혈변 또는 점액변, 복통 또는 복푸팽만 등 복부 풀편감,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오심과 구토, 복부 종물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대장암이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검사방법으로는 대장내시경, 대장CT, 분변잠혈반응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분변잠혈반응검사는 국가암 검진 중 대장암 검사에 해당하는 검사로 5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받을 수 있다. 검사 방법은 대변 중 눈에 보이지 않는 소량의 혈액을 검출하여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는 방법으로 유소견이 나오면 대장내시경을 실시하게 된다.대장CT는 대장 내에 이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하여 장을 부풀려 대장 내 단면을 촬영 후 대장용종 및 대장암을 진단하는 검사이다. 검사시간이 짧으며, 질환이나 고령으로 인해 대장내시경이 어려운 경우에는 검사가 가능할 정도로 안전하다. 그러나 암이나 용종이 발견되면 다시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대장내시경은 불빛과 유연성이 있는 튜브로 대장을 직접 보는 검사이다. 가장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장 용종 발견 시 즉시 제거가 가능하다. 그러나 검사 중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사용하는 수면유도제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드물지만, 장 천공이나 출혈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대장암은 조기 검진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초기에 증상이 없기에 50세 이상의 성인은 누구나 대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배변 습관의 변화 및 혈변, 빈혈, 복통 등의 증상을 느끼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도록 하자.<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2-24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