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강서병 후보 “강서를 수도권 최고 교통요충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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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강서병 후보 “강서를 수도권 최고 교통요충지 만들겠다”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4.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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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제도 개선해 강북횡단선 관철, 올림픽대로 진출로 개설로 교통혼잡 완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강서구병 후보가 지난 28, 지역의 교통사업 전반을 총망라한 수도권 최고 교통요충지, 강서라는 제목의 지역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한정애 후보 선거캠프
ⓒ한정애 후보 선거캠프

 

한 후보가 공개한 교통 공약에는 대장홍대선 2025년 상반기 착공 강북횡단선 신속 추진 GTX-E 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지하철 9호선 혼잡도 완화 지속 추진 가양유수지 일대 올림픽대로 진출로 개설 봉제산 일대 우회도로 개설 등이 담겼다.

한정애 후보는 대장홍대선을 경제성(BC) 상향 방안 제시, 차량기지 문제 및 사업 방식 정리 등을 통해 추진시킨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았다. 내년 상반기 착공과 203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강서구에서는 화곡역과 강서구청역, 가양역을 통과한다.

그는 강북판 9호선으로 불리는 강북횡단선의 신속 추진도 약속했다. 강북횡단선은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오세훈 시장 출범 직후 서울시 재정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에 일부 난항이 있었다. 현재 관련 지자체 및 서울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BC 문제로 인해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 묶여 있다.

한 후보는 서울시 및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강북횡단선과 같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의 경우에는 단순히 경제성으로만 판단하는 현재의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를 개선해 사업을 관철시키겠다향후 사업 진행 과정에서 염창나루역설치도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GTX-E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촌, DMC 방면으로 통과하는 GTX-E 노선은 지역 개발을 위한 사업인 만큼 적극 협조해 관철시키겠다고 했다.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 단위 계획을 마련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지난해 용역을 발주하는 등 현재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구를 지나는 지하철 9호선의 혼잡도 완화를 위한 노력도 약속했다. 서울시와의 지속 협의는 물론, 국가 재정이 필요할 경우에는 국회 차원에서 국토부와 협의해 필요한 차량을 증차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항철도와의 직결 추진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염창동 나이아가라 호텔 앞 등의 극심한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서는 가양유수지와 증미산 사이에 올림픽대로 진출로를 개설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화곡동 등 봉제산 주변 구도심의 교통 정체 해소 및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봉제산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등촌2, 화곡본·2·4·6·8동 등 강서로와 등촌로, 화곡로와 등촌로 간 우회도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외에도 부천, 인천 등으로부터 들어오는 교통량 해소를 위해 화곡로 일대 지하화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정애 후보는 지금까지 많은 지역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문제들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단 한 번도 안 된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면서 대장홍대선도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결국 관철시켜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이듯이, 강서구민의 행복과 강서 발전을 위한 사업이라면 끝까지 해내고야 말겠다면서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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