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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의 모습.서울시가 생활 속 빛공해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참여를 통해 좋은 빛 환경을 만들고자 ‘제16회 빛공해 사진·UCC 공모전’을 개최한다.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와 조명박물관이 공동 개최하며, 인공조명이 만들어 내는 좋은 빛과 사람과 생태계에 피해를 주는 나쁜 빛을 시민들이 직접 발굴하여 ‘좋은 빛 서울’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시민참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제16회 빛공해 사진·UCC 공모전>은 생활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인공 조명의 역할과 조화를 주제로, 일상, 자연, 문화에 미치는 다채로운 빛의 풍경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고자 한다.공모전은 어린이·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주제는 ▲공해의 빛 ▲생명의 빛 ▲문명의 빛 ▲희망의 빛 총 4가지로 나뉜다.빛공해에 관심이 있는 남녀노소 내외국인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나 동일 연령대 청소년은 어린이·청소년부에,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동일 연령대 이상 성인은 일반부에 지원하면 된다. 사진 부문은 단체나 팀이 아닌 개인으로만 응모 가능하며, UCC 부문은 개인 또는 팀(최대 5명)으로 지원할 수 있다.접수 기간은 오는 4월 18일(월)부터 6월 24일(금) 오후 6시까지며, 마감일 오후 6시 이후 접수작품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lightpollution-contest.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수상작은 1차 온라인 및 2차 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60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일반부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 상장 및 상금을, 어린이·청소년부 수상자에게는 조명박물관장 상장 및 문화상품권을 시상한다.최종 수상작은 7월 26일(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시민청, 조명박물관 등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순회전시 할 예정이다. 당선 작품들은 시의 빛공해 방지를 위한 각종 홍보 및 정책자료와 함께 빛공해를 널리 알리는 공익적 목적을 위한 각종 디자인 및 캠페인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김대권 서울시 도시빛정책과장은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 설치된 조명은 안전, 환경, 경제 등에 다양하고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민들이 생활 속 빛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좋은빛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더 아름답고 건강한 서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4-18 12:15

송란교평등(平等)은 권리, 의무, 자격 등이 차별 없이 고르다는 것이고, 무등(無等)은 등급이나 차별이 없는 절대 선(善)의 경지를 의미한다. 사회학적으로 빈부, 귀천, 차등이 없는 상태라 말하기도 한다. 차별은 비합리적 기준으로 어느 한쪽 편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면, 차등은 합리적이고 이해될만한 기준에 근거해서 각자의 행위를 정당하게 평가받은 결과라 할 것이다. 불합리한 조건 없이 한곳의 시작점에서 참가자들이 동시에 출발한다 해도 각자의 생각이나 판단, 노력의 차이에 따라 도착점에서는 차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차등은 참가들이 불평이나 불만 없이 모두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죽음을 표현할 때 붕어(崩御), 서거(逝去), 졸(卒), 사망(死亡), 절명(絶命), 운명(殞命), 별세(別世). 돌아가셨다. 죽었다 등의 여러 단어를 사용한다. 신분의 높낮이와 상관없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승을 떠나는 헐벗은 육신에도 여러 형태의 차별적 등급이 매겨져 왔다.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떠나가는 과정임에도 그런 차별적 표현에 매우 익숙한 듯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듯하다. 음식을 먹는 표현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처먹다, 퍼먹다, 드시다, 잡수다 등등. 내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다른 사람에 대한 존경과 배려를 담은 표현이라면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시작점에서부터 차별이 있다면 ‘누구는 입이고 누구는 주둥이인가?’ 하면서 고른 대우가 아니라는 불만이 생길 수 있다.말과 글로써 표현했을 때, 전달하고자 하는 뜻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것이었을 텐데 편을 가르고 등급을 매기면서 차별적 표현이 나타났을 것이다. 은연중에 내가 너보다는 더 잘산다거나, 자신이 더 잘났고 더 높은 신분임을 과시하고픈 비교우위의 욕망이 내재 된 것은 아닐까? 물고기는 물 고마운 줄 모르고, 참새는 바람 고마운 줄 모르고 살아가는 것처럼 항상 내 곁에 있으니까, 항상 그래왔으니까 하는 타성(惰性)에 젖어 들었는지도 모른다. 가랑비에 옷 젖다 보면 결국 내 몸도 젖게 될 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차별적 등급에 걸맞는 단어를 써야 한다는 가식(假飾)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아는 사람만 알게 하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게 한다면 알려고 하는 사람은 어찌하는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못 하는 사람에게는 가르쳐주면 된다. 알면서 안 하는 사람이 문제다. 자는 사람은 깨울 수 있어도 자는 척하는 사람은 깨울 수 없다. 그래서 선인들께서 자는 놈 몫은 있어도 자는 척하는 놈의 몫은 없다고 하였는가 보다. 먹고 싶으면 무엇을 먹고 싶은지 말하고, 아프면 어디가 아프다고 말을 해야 한다. 숯덩이가 되어가고 있는 부침개를 보고 뒤집지 않으면서 어찌 맛있는 부침개를 맛볼 수 있겠는가? 설마 옆 사람이 나 대신 뒤집어 줄 거라 믿고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수지주하 사방무택야(水之走下四方無擇也), 물이 아래로 흐름은 순리를 따른 것이다. 물이 가고 싶은 곳만을 선택해서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 사랑은 내리사랑이라 그랬듯이 물도 그렇게 아래로 흘러야 순한 것이다. 순리를 따름에야 어찌 손가락질할 수 있겠는가? 억지로 그 물길을 거슬리려 할 때 손가락질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불의를 보고 맞서 싸우는지 불이익을 당했다고 맞서 싸우는지 조금은 헷갈리는 시절이다.태양은 좋은 사람만을 골라서 빛을 쬐어주는가? 달빛은 고운 사람만을 골라서 어두운 길을 비추는가? 바람은 나쁜 사람만을 골라서 휘몰아치는가? 비는 가뭄이 드센 지역만 골라서 촉촉한 비를 뿌리는가? 風雨至公而無私, 風雨無鄕而怨怒不及也(바람과 비는 지극히 공평하고 사사로움이 없다. 바람과 비는 고향을 따지지 않는다. 그래서 원망과 분노가 일어나지 않는다)관자 형세해편(管子, 形勢解篇)에 이런 구절도 있다. ‘해불사수 고능성기대, 산불사토석, 고능성기고, 명주불염인, 고능성기중, 사불염학, 고능성기성’(海不辭水 故能成其大, 山不辭土石, 故能成其高, 明主不厭人, 故能成其衆, 士不厭學, 故能成其聖 : 바다는 어떤 물도 사양하지 않기 때문에 광대해질 수 있다. 산은 흙과 돌을 사양하지 않기 때문에 높아질 수 있다. 현명한 군주는 사람을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을 모을 수 있다. 선비는 배우는 것을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성인이 될 수 있다)자연은 평등을 체험적으로 가르쳐 준다. 함께 맞는 회초리는 덜 아픈가? 다 같이 가난하면 모두 행복한가? ‘평등(平等) 공양(供養)’, ‘차등(差等) 보시(布施)’라는 말을 생각하면서 무등산 서석대를 오른다.

뉴스 | 성광일보 | 2022-04-18 10:14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 성동구는 반려견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산책매너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성동구가 5월 달까지 반려견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반려견 산책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질병을 예방하며 보호자와의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이 되는 산책은 반려견에게 가장 중요한 일과 중 하나이다. 반면 외출에 두려움을 갖는 등 특정 이유로 산책을 싫어하거나 타인을 공격하는 등 문제행동으로 산책에 어려움을 겪는 반려견도 있다.올바른 산책 매너를 가르치는 이번 교육은 중랑천변과 전문동물교육업체에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산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호자가 직접 실습하며 동물행동전문가의 1:1 문제행동 분석 후 즉각적인 솔루션을 제공, 반려동물 습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도 이루어진다.특히 다른 반려견과의 대면 교육을 통한 사회화 훈련도 진행된다. 낯선 환경에서 마주치는 다른 견공들과의 만남을 통해 스트레스를 낮추고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배변, 짖음 등 문제행동에 대해서도 행동을 자제하도록 유도, 보호자가 산책을 보다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총 4회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회차당 8팀씩 총 32팀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동물등록한 성동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5월 교육은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이나 신청자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난달부터 구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3곳을 지정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가구당 2마리까지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유기동물 입양비 및 반려동물 인식표 지원과 함께 ‘반려견 함께센터’를 통해 다양한 온라인 상담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구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적극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18 10:12

성동구 행당제1동(동장 이필재)에서는 지난 1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동구협의회(회장 권일수) 주관으로 산불피해지역 성금 및 저소득층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날 전달식은 총 2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전달했고 특히, 2부에서는 북한 이탈주민이 붕어빵 판매 수익금 50만원을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주민을 위해 전달했다.이번 후원금은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행당제1동 주민센터 앞에서 북한이탈주민이 한 달간 직접 붕어빵 및 계란빵을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강원도 산불 피해 및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 것이다.권일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동구협의회장은“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붕어빵 교육 현장실습이 실제 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절에 따른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겠으니 자신감을 갖고 우리 사회에 조속히 정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필재 행당제1동장은 “우리나라에서 본인도 생활하시기 어려운 북한이탈주민분들이 직접 붕어빵을 구워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주민을 위한 성금으로 흔쾌히 내 주시어 가슴이 뭉클하다며 빨리 우리나라 사회에 적응하시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같이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18 10:11

성동구 창의예술놀터는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빠와 어린이가 함께 만드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가족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프로그램은 4월 23일, 30일 오전 10시 ‘창의적 건축공간 짓기’라는 내용으로 2회(30팀)에 걸쳐 진행된다. 아이와 아빠가 함께 팀을 만들어 ‘아빠 건축가들’이 리드하는 형태로 실시, 단시간에 접수 마감되는 높은 호응을 보였다.워크숍은 1회 2시간 진행되며 지정우, 서민우 교수가 아빠건축가로 초청되어 함께 참여한다.이번 강연은 단순한 건축에 대한 이해가 아닌 우리 사회에서 아이들의 학습 공간에 대한 디자인을 고민하면서 ‘놀이를 짓다’, ‘삶을 짓다’란 테마로 다양한 공공건물 디자인을 수행하여 ‘2020 대한민국공공건축상’을 수상하신 아빠 건축가들의 고민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의 아이디어와 아빠의 서포트 형태로 가족 공간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으로 그 의미가 깊다.또한, 나아가 아빠와 어린이가 팀을 이뤄 건축을 몸으로 배우고 노는 체험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건축의 구성원리 ▲건축 공간 이해 ▲가족별 공간 짓기 ▲가족공간 조명효과 체험 등 창의성 개발은 물론 어린이의 예술정서와 소통, 감수성 성장에 총체적 자극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가족워크숍 접수를 하신 한 학부모님은 “4학년인 딸 아이가 사춘기가 찾아와 아빠와 대화가 단절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평소 아빠 관심사였던 건축이란 소재와 디자인과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던 딸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워크숍으로 부녀지간 소통의 시간이 되길 응원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18 10:07

가스타이머 콕은 설정해 놓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차단된다성동구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타이머 콕을 지원하며 화재안전 예방에 나선다.가스안전차단기인 가스타이머 콕은 설정해 놓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차단되는 장치이다. 버튼을 누르는 간단한 조작으로 가스 사용 희망시간을 설정하면, 해당 시간에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잠기게 된다. 해당시간 도래 5분 전과 종료 시에 나오는 알림 음성으로 가스밸브 차단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외출하는 등 가스사용 부주의로 화재 안전 취약계층에게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구는 치매환자 및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성동구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 및 70세 이상 성동구민 중 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는 설치비용 10만원 전액을, 70세 이상 성동구민에게는 80%인 8만원을 각각 선착순 지원한다.보급을 신청하는 대상자는 성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제출서식을 다운로드해 작성 후 성동구청 맑은환경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가스타이머 콕 보급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20.9)한 구는 지난해부터 가스타이머 콕을 보급‧지원하고 있다. 2021년 치매환자 및 70세 이상 저소득층 총 250가구를 지원하며 대상자들의 높은 호응을 보인 만큼 올해도 대상자들을 적극 발굴, 지원하여 가스사고에 안전하게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18 10:06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선, 이하‘공단’)은 4월내로 서울특별시 주차정보안내시스템에 성동구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하여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공단 최초이다.서울특별시 주차정보안내시스템은 홈페이지와 ‘서울주차정보’ 앱(APP)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해당 시스템에 성동구도시관리공단에서 위탁 관리하는 주차장의 실시간 정보를 연동할 예정이다. 주차요금, 구획 수, 위치 등의 기본정보와 실시간 주차가능구획 수, 내비게이션 연계 길 찾기 서비스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이를 통해 성동구를 방문하는 고객이 주차가 가능한 가까운 주차장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어 주차에 소비되는 시간 절약 및 주차공간의 효율적 활용, 주차편의 증가로 인한 불법・부정주차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공단 김종선 이사장은 “실시간 성동구 주차정보 연동을 통해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부터 길 안내까지 한 번에 가능해져 이용 편의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용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채널톡 및 주차사업팀(☎02-2204-7970), 카카오플러스친구(‘성동도시공단주차장’검색 후 친구맺기)로 문의 가능하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18 10:04

소리꾼 한혜선여성 소리꾼 한혜선이 김세종제 판소리 ‘춘향가’ 발표회를 오는 4월 24일 (일) 오후 2시 서울 돈화문 국악당에서 연다.한혜선 판소리연구소와 사단법인 한국판소리보존회 광명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서 한혜선은 명창 박계향이 정응민과 고모 박춘선 선생한테서 배운 김세종제 춘향가, 즉 박계향의 바디(명창이 스승으로부터 전승한 한마당 전부를 음악적으로 절묘하게 다듬어놓은 소리)를 선보인다.판소리는 전승 지역에 따라 동편제와 서편제로 대별된다. 동편제가 대마디 대장단의 선이 굵다면, 서편제는 섬세함과 기교를 갖추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김세종제 춘향가는 동편제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데, 조선 8대 명창 중 하나인 김세종에 의해 전승되어온 춘향가다.김세종제 춘향가는 이후 김찬업・정응민을 거쳐 여러 소리꾼에 전승되었는데, 명창 박계향은 정응민에게 춘향가를 사사했고, 또다시 한혜선으로 이어졌다.한혜선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재학 시 박계향으로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1999년 여성국극 50주년 기념공연 ‘사랑의 연가’에서 이도령 역으로 출연한 이래 2008년 여성국극 60주년 기념공연 ‘CALA’에서 평강공주 역을 소화하는 등 다수의 국극에서 주인공을 맡았다.이 외에도 마당놀이, 판소리, 민요, 발탈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과시했다. 또한 2006년부터 인간문화재 조영숙에게서 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을 배우기 시작하여 2015년 발탈 이수자가 되었다.한혜선은 전통을 계승하고 창작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중앙대학교 국악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후 20년 넘게 초·중·고교 국악 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교사 연수와 판소리 특강도 다수 진행하며 판소리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이와 함께 한국판소리보존회 광명지부장과 발탈놀이협회 회장, 창작극단 ‘싸목싸목’ 단원으로서 국악 대중화와 전통 놀이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한혜선은 2011년 제19회 임방울국악제에서 판소리 일반부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공연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기산영수’부터 ‘이별가’ 대목까지 선보이며, 2부는 ‘신년 맞이’부터 ‘과거 급제’ 대목까지 꾸며진다.대전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이자 제28회 전국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최광수 고수가 함께하며, TBS-TV 프로그램 ‘시민 영상 특이점’을 진행한 바 있는 나종이가 사회를 맡는다. 총 공연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다.명창 박계향은 “소리꾼 한혜선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한결같이 내 곁에서 수족이 되어준 딸 같은 제자”라고 소개하고 “이번 도전(공연)을 무사히 끝낸 후 이 욕심 많고 재주 많은 소리꾼(한혜선)은 아직 오지 않은 자신의 전성기를 비로소 맞이할 것”이라며 힘을 실어줬다.한혜선은 “소리를 시작한 지도 30년이 흘렀는데, 소리라는 길이 어렵고 너무 지쳐 수백 번 그만두려고 했다”고 회고하며 “하지만 계단을 밟아야 계단 위에 올라설 수 있는 것처럼 이번 공연은 한 계단 더 위에 서보려는 도전이자 국악 교육과 대중화에 더욱 매진하려는 마음 다짐이 될 것”이라고 공연의 의미를 밝혔다.관람은 무료이며, 공연 관람 희망자는 사전에 이메일(sorykoon@naver.com)로 접수해야 한다.소리꾼 한혜선, 판소리 춘향가 발표회 포스터 1999년 여성국극 50주년 기념공연 사랑의 연가에서 이도령 역으로 출연한 소리꾼 한혜선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18 09:58

광진구는 15일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발표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구민들의 소중한 일상 회복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방역 현장의 최일선에서 헌신한 의료진 대표들에게 구민을 대표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2년 1개월 만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른 ‘포스트 코로나 비전과 전략 수립’과 ‘광진구청과 지역 보건의료단체와의 핫라인 구축’을 위한 의료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광진구 의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간호사회와 한의사회 대표들이 참석하여 뜻을 함께 했다.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먼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희생해 주신 의료진들이야말로 이 사회의 진정한 영웅”임을 강조했다.김구청장은 “민선 7기 구청장은 흔히들 「코로나 구청장」이라고 한다. 그만큼 모든 행정력을 코로나에 집중했다는 뜻일 것이다. 이런 코로나 구청장 옆에는 함께 노력한 직원들과 코로나19 방역현장의 최일선에서 흔들림 없이 헌신하며 고군분투 해주신 의료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2년여 동안 코로나19에 대응해 함께 싸워주신 의료진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이어, 구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전과 전략 수립을 위해 ‘광진구청과 지역 보건의료단체와의 핫라인 구축안’을 제시하고, 또다시 발생할지 모를 감염병 유행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였다.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오늘 참석해 주신 전문가들의 의견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응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와 함께 앞으로 방역·의료 체계를 일상화함에 있어서도 의료진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구민의 안전을 위해 공고한 협력 체제를 확립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한편,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보건의료단체장과의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구민을 위해 발 벗고 뛰었던 민선 7기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민선 8기 구청장 예비후보에 등록하게 되었다.이에 따라 광진구는 오는 15일부터 엄의식 부구청장이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보건의료단체장과의 간담회 모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18 09:55

산딸나무 조성 후 가상 연출 사진광진구는 구의로 전체 총 740m 구간을 산딸나무 가로수 특화거리로 조성한다.현재 구의로 구간은 보도폭이 1.5m~2.1m로 매우 협소하여 광진구에서 보행여건이 가장 좋지 않은 구간이다. 대형 목백합나무가 보도의 1/2을 차지하고 있어 가로수 가지와 건물이 맞닿는가 하면 유모차 통행이나 보행 시에 불편을 초래해 왔고, 가로수의 생육환경이 매우 불량하여 수목의 뿌리융기로 인한 보도 훼손, 줄기 부패, 동공발생 및 고사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기 때문이다.특히, 가로수 위쪽으로 배전선로가 지나가고 있어 접촉으로 인한 화재 및 정전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하며 이를 방지코자 주기적인 가지치기를 한 탓에 가로수가 기형화되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를 위한 그늘이 부족한 실정이었다.또한 2021년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의 ‘구의로 가로수 수목 생육상태 조사’에서 현재 식재된 목백합나무 56그루 중 37그루가 동공발생 및 줄기부패 등으로 생육에 심각한 문제가 진행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에 구는 이달부터 구의로 양방향에 걸쳐 대형 목백합나무 56그루를 제거하고 저수고 수종인 산딸나무 116주를 교체 및 추가 식재한다. 구의로의 좁은 보도 및 배전선로 존치 등 현장여건을 고려해서 가장 적합한 수종을 산딸나무로 택한 것이다.새롭게 식재되는 가로수인 산딸나무는 5월에서 6월 꽃을 피우며 그늘을 제공해주고 가을에는 잎이 붉은 빛깔로 물들어 아름다운 단풍을 주민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18 09:53

서울의 새로운 저층주거지 정비 모아주택·모아타운서울시는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방식인 ‘모아주택·모아타운’ 관련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서울의 새로운 저층주거지 정비 모아주택·모아타운’ 대시민 안내서를 발간했다.“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정비방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모아주택·모아타운’은 관리계획 수립(모아타운)과 정비사업(모아주택)을 연계한 저층주거지 정비방식으로 이에 대한 시민들이 갖는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대시민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안내서는 총괄 안내, 모아타운과 모아주택 부분으로 구성하였으며, 각 부분에서는 세부적으로 추진 절차, 세부 요건, 주요 내용 등을 다루어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다.▲총괄 안내 부분에서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정비방식의 특징과 한 눈에 보는 정비방식의 추진 절차를 소개한다. ▲모아타운 부분에서는 기본요건, 혜택, 모아타운 계획 수립 대상지 발굴 절차(자치구 공모 및 주민제안), 모아타운 지정 절차 및 계획수립 주요 내용을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모아주택 부분에서는 사업유형별로 대상지역, 시행방식, 사업요건, 동의 요건 및 사업 절차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다루며 이와 함께 SH공사 등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사항 포함하여 시민의 눈높이로 정리했다.‘모아주택·모아타운’ 안내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통해 배포되며, 서울시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 서울시 전자책과 서울시 정비사업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비사업 정보몽땅’에서 시민 등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 이진형 주택공급기획관은 “이번 안내서 발간으로 모아주택·모아타운 정비방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개발 위주의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방식 외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양질의 주택공급이 가능한 새로운 정비방식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4-16 17:18

서울시청의 모습.서울시는 KBO 건의에 따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신축 예정인 잠실 야구장을 돔구장으로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KBO는 대중교통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현재 야구장 위치에 복합 돔구장을 신축하는 한편, 편안하고 쾌적한 경기 및 관람환경을 위하여 다양한 선수․관람객 편의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서울시에 공식 건의했다.현재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주간사 한화건설)가 제안한 한강변 3.3만석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 계획안에 대하여 도시계획, 건축, 야구계 등 관련 전문가로 이루어진 협상단을 구성하여 시설 및 운영계획 전반을 검토하고 있다.다만 야구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강변 야구장 신축부지가 매우 협소하고, 협소한 부지 내 선수 및 관람객 등 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경기 및 관람환경이 열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이에 서울시는 KBO 건의 및 관련 전문가 의견을 고려하여 현재 야구장 위치에 복합 돔구장을 신축하는 방안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바탕으로, 우선협상대상자(주간사 한화건설)와 복합 돔구장을 신축하는 방안을 협상해 나갈 예정이다.서울시는 올 상반기 내에 돔구장 신축 방안을 확정 짓고, 교통‧환경 영향 등 면밀히 검토하여 '23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실시협약이 체결되면 건축 등 인허가를 거쳐 이르면 '23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새 야구장은 선수와 관중들이 최고의 야구경기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명소이자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야 한다.”며, “야구계의 건의내용과 시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여 조속히 돔구장 건립 방안을 확정 짓겠다.”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4-16 17:13

수도원 안에 설치된 풍차를 소개한 기사 (동아일보》 1924년 7월 24일)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3월 31일(목), 서울역사중점연구 제12권 ≪서울 내 외국인 집단활동지의 역사≫를 발간하였다.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서울 역사의 미개척 및 취약 분야 연구를 장려하고자, 2016년부터 <서울역사중점연구> 시리즈를 기획하여 편찬하였다. 신진연구자의 발굴을 통하여 서울역사 전문가의 저변을 꾸준히 확대해 가고 있으며, ≪서울 내 외국인 집단활동지의 역사≫는 그 시리즈의 제12권으로 발간된 것이다.수록된 총 6편의 서울 내 외국인 집단활동지에 관한 연구논문은 20세기 이후 서울에 터전을 잡은 외국인들의 주요 활동공간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였다.먼저 이연경(인천대 연구교수)의 ‘개항 이후 서울 서부지역의 서양인 거주지와 연희전문학교의 모범촌 건설’을 통해서 서양인들의 거주공간의 확장과정을 살펴보았다.두 번째로 양지혜(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의 ‘일제강점기 서울 내 일본인 거주공간의 형성과 거주양상’에서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거주지의 변화 과정과 거주공간의 이면을 다루었다.세 번째로 박준형(서울시립대 교수)의 ‘해방 후 ‘신생국가’ 대한민국의 나라 세우기와 소공동 일대 화교 거주지의 소멸’에서는 근대국민국가를 건설해 가는 속에서 해방 후 서울 내 외국인 거주자로 남아 있던 소공동 일대의 화교 거주지의 역사를 정리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네 번째로 금보운(고려대 연구교수)의 ‘용산 미군기지 주변 민·군 생활공간의 교차’에서는 외인주택 건설과 미군의 거주 과정을 통해 용산 미군기지를 중심으로 한 민·군의 생활공간을 조명하였다.다섯 번째로 신재준(전주교육대 교수)의 ‘한일 국교의 ‘정상화’와 일본인 집거지의 형성’에서는 동부이촌동이 과거 ‘재팬타운’이라고 불렸던 배경에 대하여 살펴보았다.마지막으로 유슬기(서울대 강사)의 ‘혜화동 외국인 커뮤니티의 어제와 오늘’에서는 과거 ‘독일인 마을’로부터 오늘날 ‘리틀 마닐라’로 바뀌게 된 역사를 다루었다.≪서울 내 외국인 집단활동지의 역사≫의 가격은 1만 원이다. 시민청 지하 1층 서울책방과 온라인책(https://store.seoul.go.kr)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서울 내 외국인 집단활동지의 역사≫를 비롯한 <서울역사중점연구> 시리즈는 서울 소재 공공도서관과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ttps://history.seoul.go.kr)에서 제공하는 전자책으로도 열람이 가능하다.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2022년 현재 서울에서 활동하는 생활인구의 약 4.6%가 외국인으로, 이 책을 계기로 서울 속 외국인들의 활동공간에 대한 역사적 시각이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서울역사중점연구> 시리즈를 발간하도록 많은 연구자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4-16 17:11

김혜련 시의원, 서울사랑상품권 운영자금의 투명성 강화한다!상품권 운영자금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서울사랑상품권의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7일(금), 서울시의회 제30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개정안에는 「지역사랑상품권법」의 개정 사항을 반영해 상품권 운영자금 관리를 강화하고, 기존에 운영대행사와 판매대행점으로 이원화되었던 상품권의 운영 및 발행 주체를 판매대행점으로 일원화하며, 판매대행점의 가맹점 및 사용자 정보에 대한 관리책임을 명시하는 내용 등이 포함되었다.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기획경제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서울사랑상품권은 지난 2020년에 처음 발행된 이후,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서민층과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되었지만, 운영과정에서 제도적 미비점에 다수 발견되었다” 면서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적 미비점들을 보완하고, 상품권 이용자 자금을 보호하는 등 상품권 운영에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또한, 김혜련 의원은 “앞으로도 서울사랑상품권 운영과정에서 발견되는 가맹점과 이용자 요구사항을 즉각 보완하여 상품권 이용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서울사랑상품권이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대표적인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4-16 17:08

지속, 가능성 전시_사진 및 판화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예송미술관에서 다양한 미술전시를 이어가며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그간 코로나19로 활동 무대가 줄어들어 지역 문화예술계는 위축되고, 주민들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잃어버렸었다.”면서 “이에 지난 2년 가까이 백신접종 장소로 사용되어 전시가 중단됐던 예송미술관을 3월 22일 재개관했다.”고 배경을 밝혔다.예송미술관은 송파구민회관(백제고분로 242) 1층에 자리한 437㎡ 규모의 전시장이다. 송파구 예술단체 전시, 청년예술가 초대전, 어린이 방학 기획전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시각예술작품을 연간 30회 이상 선보이며 문화저변 확대에 앞장서 왔다.이번 전시는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판화와 사진 전시다. 이하진 작가의 판화작품 30여 점, 이재현 작가의 예술사진작품 30여 점이 4월 14일부터 5월 4일까지 주민들과 만난다.구는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판화와 사진 전시를 통해 시간에 따른 자연의 변화와 인간의 필요로 만들어지는 인위적인 변화 속에서 생태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게 할 예정이다.앞서 재개관 첫 날부터 4월 1일까지는 ‘재개관 특별기획전’이 열렸다. 사과를 주제로만 작품 활동을 이어온 김연순 작가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평면회화작가 10인이 참여해 50여 작품을 선보였다.이 밖에도 구는 관내 곳곳에 자리한 전시시설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석촌호수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는 일러스트 전시 ‘그리는 하루, 그리운 하루’가 오는 5월 1일까지 계속되며, 국내 유일의 공립 책박물관인 송파책박물관에서는 기획특별전시 ‘잡지 전성시대’가 8월 30일까지 열린다.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내년에는 석촌호수 동호에 전시전문시설인 ‘아트갤러리’도 들어선다”면서 “다양한 문화예술시설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 이후 주민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문화예술로 치유하며 일상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뉴스 | 김승민 기자 | 2022-04-16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