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의원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제316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대안교육기관 지원공백문제를 지적하고 대안마련을 촉구하였다.이병도 의원은 은평 지역에서 15년 넘게 청소년의 쉼터와 징검다리 거점공간으로 역할을 해 온 “작공”을 사례로 들면서, 청소년들이 뜻밖의 피해를 보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였다.“작공”은 청소년들의 급식지원, 진로상담, 프로그램 참여, 검정고시준비 및 대학진학까지 다양한 지원을 수행하여 왔으나, 작년 대안교육기관법이 개정되어 사업의 주체가 서울시에서 서울시교육청으로 이관되는 과정에서 6개월 이상의 공백이 발생하여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이 의원은 “잘못된 인수인계 과정에서 피해는 오로지 우리 청소년들에게 전가된다.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적 지지가 필요한 우리의 이웃이자 시민인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따뜻하고 세심한 행정이 필요하다”고 대안 마련을 촉구하였다.또한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은 있으나, 학교에 다니더라도 적응이 어려운 청소년들은 이중지원이라는 행정편의에 막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현실을 설명하면서 “사업의 주체가 누구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지원이 필요한 모든 청소년들이 지금처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며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은 이중지원이 아닌 맞춤형 지원임을 강조하였다.이병도 의원은 징검다리 대안교육기관의 신규등록 지원공백을 여러차례 지적하여 긴급예산 편성, 보조금 심의 기간 단축 등 해법을 제시하여 왔으며, 가능한 범위에서 예산이 소급적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에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예산을 정식으로 편성하여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 서울시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13 10:35
문성호 의원참전용사임에도 불구하고 적국에서 강제징용, 체제선전용 볼모로 고통스러운 세월을 감내해야 했던 국군포로를 서울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지난 10일(금)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2)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국군포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재석 인원(88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국군포로는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참전 또는 임무 수행 중 적국에 의하여 억류 중인 사람 또는 억류를 벗어난 사람으로 6.25전쟁,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적국 포로가 되어 고초를 겪은 이가 수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지난 2월, 6.25전쟁 참전 후 중공군 포로가 되어 북한으로 끌려갔다가 2001년 북한을 탈출했던 국군포로 한재복씨가 별세했다.탄광 강제노역으로 호흡기 질환을 앓았던 한씨는 북한과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 2020년 승소 판결을 받는 등 생전 국군포로 문제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여전히 정치권과 사회적 여론은 무관심한 실정이다.문성호 의원은 “지금의 대한민국 자유주의 수호와 경제발전의 모든 기반은 조국을 위해 전쟁에 나섰던 참전용사의 희생에서 시작된 것이다.”라며, “국군포로의 경우는 생애에 걸쳐 국가의 제대로 된 보호조차 받지 못한 피해자이기도 한만큼 지금부터라도 전방위적인 지원활동이 필요하다.”라며 제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문의원은 “국군포로의 경우 생존 인원도 추정만 할 뿐 이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구체적인 계획 등이 부재하며, 송환·명예 회복·배상 절차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어 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 역시 관심을 가지고 힘을 보태야 한다.”라고 말했다.이어서 문의원은 “통과된 제정안은 현재 국내로 귀환한 등록포로를 대상으로 서울시 차원에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건강상태, 생활수준 등의 실태조사와 함께 관련 지원 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포함한다.”라며,“이번 국군포로 지원 조례안 통과를 시작으로 국가를 위해 싸워주신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에 지자체가 일조하고, 정서적 공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13 10:31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활동 사진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3월 개학을 맞아 초·중·고등학교 주변의 위해 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청소년 유해업소 점검 및 캠페인은 송파구청, 송파경찰서, 아동·청소년지도위원,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민·관·경이 함께 진행하며, 3월 한 달 동안 관내 초·중·고등학교 주변과 청소년 다중이용시설(PC방, 노래방 등)을 포함한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점검 및 단속하고,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주요 단속사항은 ▲청소년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행위 및 표기 이행 여부 ▲청소년 출입이 잦은 편의점, PC방 등에 대한 만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 금지 표기 여부 및 위반행위 ▲성매매 알선 및 신종 유흥업소(셔츠룸 등) 관련 불법 전단지 단속 등이다.또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는 신·변종 룸카페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점검‧단속 기간 중 가출·비행·폭행 등의 위기 청소년을 발견할 시에는 즉시 청소년안전망사업과 같은 청소년 맞춤 서비스를 연계하여 청소년의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해서는 단속 및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13 10:22
우리동네 청춘스쿨 활동사진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종우)가 치매예방 및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해 찾아가는 통합 건강관리 프로그램 ‘우리동네 청춘스쿨’을 진행한다.‘우리동네 청춘스쿨’은 치매검진 결과 정상군에 속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교육과 일상관리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우리동네 청춘스쿨’은 상반기(3월)와 하반기(9월)로 나눠 각각 8회차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치매 안심마을에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상반기에는 청량리동과 전농1동, 하반기는 답십리2동과 장안2동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정상군으로 등록·관리하는 해당지역 어르신 중 선정된 15명이다.특히 올해부터는 운동 및 인지활동에 국한됐던 기존의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노년기 전반적인 건강관리 사업을 추가로 확대해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주요 프로그램은 재가 치매예방 콘텐츠인 ‘가치해요’와 운동치료, ICT체험, 만성질환 관리 및 영양, 노년기 우울증 관리, 장기요양보험 안내, 보이스피싱 대응법 등이다.또한 센터는 동대문정신건강복지센터, 동대문구체육회, 동부시립병원, 사랑나눔노인복지센터 등 관내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 김종우 센터장은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노년기 전반적인 건강관리 사업을 추가로 확대해 운영한다”며,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습관화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13 10:14
강북구가 구축한 스마트관광 전자지도의 모습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역명소, 맛집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관광 전자지도’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했다.‘스마트관광 전자지도’는 북한산, 북서울 꿈의숲, 솔밭공원 등 도심속 자연 힐링공간부터 역사유적, 체험프로그램, 문화시설, 체육시설, 축제‧행사 등 강북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정보들이 담겨 있는 지도다.관광객들은 전자지도를 활용해 지역명소부터 인근 맛집, 숙박업소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가령 전자지도에서 우이동 가족캠핑장을 검색하면 블로그 리뷰, 주변맛집, 주변숙박 등 다양한 정보가 한 화면에 노출된다.또한 구는 관광지의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음성안내 시스템과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한 대중교통 및 내비게이션 길 안내 서비스도 전자지도에 구축했다.구는 올해부터 구축한 전자지도를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투어’에 활용한다. 이 투어는 국립4‧19민주묘지, 근현대사기념관 등 역사문화를 체험하며 약 4km를 걷는 여행프로그램이다. 근현대사기념관에서 출발해 4·19전망대, 소나무쉼터를 지나 우이동 만남의광장으로 도착하거나 역순으로 진행된다.참가자들은 전자지도 화면에서 스탬프투어를 터치한 후 해당 지점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확인하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소나무쉼터·4·19전망대‧근현대사기념관 4곳을 모두 경유하면 스탬프투어 완주 인증서가 발급된다.완주자는 인증서를 제시하면 인근 제휴식당 14곳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등산용품 및 등산의류 10% 할인혜택, 특히, 우이동 가족캠핑장 예매 할인(데크 50%, 글램핑 30%) 등도 누릴 수 있다.단, 우이동 가족캠핑장 할인의 경우, 예약자 본인의 핸드폰으로 캠핑장 이용 당일 스탬프 투어를 완주해야 한다.강북구 스마트관광 전자지도는 포털사이트에서 ‘강북구 전자지도’를 검색하거나 앱스토어에서 ‘강북구 스마트관광전자지도’를 내려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이천 벚꽃축제, 4‧19혁명국민문화제 등 앞으로 개최될 다양한 지역축제 정보도 전자지도에 수록할 예정”이라며 “강북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명소들을 200%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들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13 10:12
서울형 야간 소아의료 전달체계최근 소아의료 인프라 감소로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줄고 있는 가운데, 현재 서울의 상급종합병원 14개소 중 3개소만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소아전문응급센터에 경증·준응급 환자까지 몰려 응급실 과밀화 현상과 병상 포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밤 9~12시 사이에 환자가 집중돼 원활한 진료가 어려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서울시는 우선적으로 부모들이 아픈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을 방지하고 아이들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야간 소아의료체계>를 구축‧운영한다. 동네의원-병원-전문응급센터 연계를 강화하고, 밤 9~12시 몰리는 소아환자를 위해 야간상담전담 ‘우리아이 야간상담센터’ 2곳 운영과 함께 ‘소아전문응급센터’를 강화해 전방위적으로 소아진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부모와 아이들의 병원 이용에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시급한 문제부터 대책을 세우고자 의료현장 전문가, 소아 응급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여러 차례 모아 ‘서울형 야간 소아의료체계’를 마련했다.‘서울형 야간 소아의료체계’는 1‧2‧3차 의료전달체계(의원‧병원‧상급종합병원급)를 구축해 야간 소아진료를 강화하되, 전문상담센터를 통해 과밀화를 해소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1차 동네 의원은 21시까지, 2차 병원은 24시간, 3차 응급센터도 24시간 운영한다. 취약시간인 밤 9~12시 동안은 야간상담센터 운영으로 증상에 대한 전문상담과 진료 연계를 지원해 소아환자에 신속하게 대응한다.이번 소아의료체계가 완비되면, ‘유치원에서 아이가 아프다는 말을 들은 부모 김모씨는 퇴근 후 야간에도 동네 ‘안심의원’이 문을 연다는 생각에 걱정을 조금 덜었다. 만일 아이가 심하게 아프다면 ‘안심병원’ 4곳 중 가까운 데로 가면 된다. 그 전에 ‘우리아이 야간 상담센터’로 전화 상담해 빠르게 안내받을 계획이다. 혹시라도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운영하는 ‘우리아이 안심병원’으로 즉시 연계되니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같은 사례가 기대된다.<1차 의료기관 동네 ‘의원’ 8곳, 야간진료>우선 경증의 아픈 아이는 야간에 응급실이 아닌 외래 진료로 신속한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강남권, 강북권에 평일 21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8곳을 ‘우리아이 안심의원’으로 지정·운영한다. 서울시는 야간 진료에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평일 21시까지 진료 가능한 의원을 4월 중 공모해 강남권, 강북권 4곳씩 총 8곳을 선정해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정부의 달빛어린이병원(야간‧휴일 소아외래가 가능한 의료기관) 확대 방침에 따라 현재 4곳인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다.<2차 의료기관 권역별 ‘병원’ 4곳, 24시간 진료>응급 소아 환자를 위해서는 ‘우리아이 안심병원’을 권역별로 1곳씩 총 4곳을 지정해 매일 24시간 진료한다. 2차 의료기관에서 응급 진료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여기서 진료가 어려운 경우 3차 의료기관으로 전원 연계까지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해 소아전문응급센터의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고 응급의료 수요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18~24시 사이 과밀화가 심각했다면, 이제는 안심병원 4곳이 24시간 진료해 응급실 수요가 분산될 전망이다.서울시는 2차 의료기관(병원, 종합병원) 중 응급실 운영기관 대상으로 4곳을 공모해 지정‧운영할 예정이며,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3차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곳, 24시간 진료>다급한 아이들의 응급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한다. 소아 중증응급 환자가 언제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매일 24시간 진료하는 소아전문응급센터 3곳을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로 운영을 강화한다.현재 서울에는 소아전문응급센터 3곳이 있으나, 증가하는 소아환자 대비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소아전문응급센터 3곳에 의료진 충원도 지원해 실질적으로 강화한다. 앞서 1~2차 의료기관 강화로 경증 및 응급 환자를 분산하고 우리아이 소아전문응급센터는 중증환자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기존 운영 중인 소아전문응급센터 3곳의 응급센터 소아 환자 내원 건수는 최근 3년간(’20~’22) 36.5% 증가(15,548건↑)한 상황이다.시는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곳의 의료진 확충(과밀시간대 의사 2인 이상 확보 및 전담간호사 추가배치), 소아청소년과 배후 진료과(소아외과, 소아정형외과 등) 인력 확보까지 지원해 야간‧휴일 소아진료를 확대한다.<‘우리아이 야간 상담센터’ 2곳, 밤 9시~12시 전문 상담>야간에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밤 9~12시 동안 야간상담센터 2곳을 운영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증상 체크리스트에 따라 상담 후, 중증도를 분류해 단계별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2곳을 선정해 시범운영하고,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한다.병원에 가기 전에 야간상담센터의 상담을 받으면, 의료진 전문상담을 통해 아픈 아이에게 빠르게 조치할 수 있고, 병원도 안내받을 수 있다.시는 소아의료 문제는 장기적‧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만큼 ‘민‧관 비상협의체’를 운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서울시-의사회-응급의료센터-의원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주요 정책사안을 협의할 계획이다.이번 서울형 야간 소아의료체계 시행은 당장 시급한 소아환자와 부모를 위한 지원을 우선 추진한 것이다. 소아의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소아응급의료와 소아청소년과 실태를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도입을 위해 유관기관 협의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민‧관 비상협의체’의 역할과 기능을 보강해 종합적인 정책방향을 설정해 나간다.또한, ‘서울형 야간 소아의료체계’가 우선 소아 환자와 부모를 위한 긴급 대책인 만큼,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부모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한다.(온라인) 맘카페, 서울형키즈카페, 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채널 등을 활용한 홍보와 ‘우리아이 안심 병・의원’ 운영 현황을 서울시 누리집(홈페이지)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오프라인) 영유아 부모와 접촉이 많은 우리동네보육반장, 아이돌보미와 연계해 야간 소아의료체계 이용을 안내한다. 시는 부모·아동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시행을 위해 지역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등을 방문해 시민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소아의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수가 조정, 전공의 확보 등 노력해야 하지만, 서울시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개선책을 지속 건의하면서 시민들이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보완해 나가겠다. 앞으로 정부와 협력해 소아진료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서울형 야간 소아의료체계’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자주 이용하시는 각종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12 13:09
좌측부터 박중현 한미약품(주) 전무이사,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서울시는 에너지 요금 폭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목욕업 소상공인을 돕고, 쪽방 주민의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상생복지모델「동행목욕탕」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한미약품(주)의 후원으로 3월 1일부터 시작된 동행목욕탕은 쪽방촌 주민에게 월 2회 대중목욕탕 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으로 쪽방 주민들에게는 쾌적함을, 최근 에너지 요금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욕업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한미약품(주)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오세훈 표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공감하여, 동행목욕탕 사업비 전액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10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는 김상한 복지정책실장과 한미약품(주) 박중현 전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동행목욕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한미약품(주)은 매년 5억 원 규모로 3년간(총 15억 원 이상) 동행목욕탕 운영 예산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이 자리에는 동행목욕탕 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쪽방상담소 소장들도 참석해 후원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2022년 쪽방실태조사결과 쪽방건물 중 27.6%만이 샤워시설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에 주거 중 가장 불편한 점 2위로 샤워장 부족을 꼽았다. 더욱이 보일러를 미가동하는 쪽방건물이 약 45%(추정)로,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에 온수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동행목욕탕 사업으로 5개 쪽방촌 주민들은 월 2회 ‘목욕이용권’을 제공받게 되며, 본 이용권은 쪽방촌 인근에 지정되어 있는 ‘동행목욕탕’에서 사용 가능하다. ‘동행목욕탕’ 사업주는 ‘목욕이용권’을 내는 쪽방주민에게 목욕서비스를 제공하고, 매달 동행지원금(운영지원금)과 쪽방주민 이용대금을 쪽방상담소를 통해 정산받게 된다.동행지원금은 대중목욕탕 1개소당 월 100만 원이며, 이용요금은 동행목욕탕 선정 당시 공시요금으로 8천 원~1만 원 선이다.쪽방주민 2,400명 기준 80%가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동행목욕탕은 월 480만 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서울시는 ‘동행목욕탕’ 선정을 위해, 쪽방촌 반경 1km이내의 대중목욕탕을 전수조사하고, 현지방문·사업설명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6개의 목욕탕을 ‘동행목욕탕’으로 지정, 1곳은 협의 중이다.쪽방촌별로 주민 수를 고려하여 최대 8개까지 목욕탕을 지정할 계획이며, 현재 주민선호도 투표를 통해 돈의동 2개소, 창신동 1개소, 남대문·서울역 2개소, 영등포 1개소의 ‘동행목욕탕’을 선정하였음.※ 2022년 12월 말 기준 5개 쪽방촌에 2,400명 거주지난달 27일(월)에는 서울시와 한미약품(주), 그리고 동행목욕탕 사업주가 한자리에 모여 ‘동행목욕탕’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나누고 ‘이웃과 상생하는’ 좋은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동행목욕탕 사업은 올해 운영 결과를 본 뒤, 다른 취약계층 밀집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목욕업 소상공인 지원과 쪽방주민의 생활편의 증진이 동시에 가능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상생복지 모델로서, ‘동행목욕탕’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 상생복지 모델에 공감하고 뜻을 같이해 준 한미약품(주)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함께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함께 고민하고 토의하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12 13:07
수열에너지 활용 계통도서울시가 올해 상수도 분야에 한강물을 활용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수열에너지’ 보급에 적극 나선다. 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발굴하고 있으며, 이번 수열에너지 도입도 그 일환이라 밝혔다.수열에너지란, 댐‧하천 또는 수도관의 물 온도가 여름철에는 기온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특성을 이용해, 건물의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이를 위해 우선 강북, 자양취수장의 냉난방시설에 상수도 도수관로(한강 원수를 취수해서 정수장에 보내는 관로)를 활용한 ‘수열에너지’를 시범 도입해 수열에너지의 가능성 검증에 나선다.시는 수열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장소로 강북, 자양취수장을 선정했다. 취수장은 원수를 취수해 정수센터로 보내는 도수관로와 거리가 가까워 초기 시설비가 절감되고, 기존 냉난방 시스템의 교체시기가 도래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연간 90MWh(메가와트시)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며, 관련 연구 및 분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강북취수장은 60RT(냉동톤, Refrigeration Ton), 자양취수장은 50RT 규모로 수열에너지를 도입하며, 이번 수열에너지 도입을 통해 연간 27.8㎏의 미세먼지 및 20.5TOE(석유환산톤, Ton Of oil Equivalent)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RT(냉동톤)는 0℃의 물 1톤을 24시간 동안에 0℃의 얼음으로 만들 때 필요한 열량의 단위를 말하며, TOE(석유환산톤, Ton of oil Equivalent)는 석유 1톤을 연소시킬 때 발생하는 에너지의 단위를 말한다.이는 42.5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저감하는 효과와 맞먹는데, 소나무 7.2그루가 연간 이산화탄소 1톤을 흡수한다고 할 때 306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 할 수 있다.강북, 자양 취수장의 수열에너지 시설은 올해 8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열에너지 활용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 및 관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향후 수열에너지의 민간분야 보급 확대를 위한 수요처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시는 향후 서울시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3개 취수장의 도수관로에 수열에너지가 전면 확대 도입되면, 시간당 4만RT(냉동톤)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4만RT는 축구장 132개 또는 롯데월드타워 4개의 시설면적과 맞먹는 132만㎡(약 40만 평) 건축물의 냉난방이 가능한 열량이다.환산하면 연간 9,337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으로, 2만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여 연간 약 15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시는 향후 한강 도수관로를 활용한 수열에너지의 수요처를 확대하기 위해 수열에너지 도입이 유리한 지역을 분석하고 신규 수요처를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도수관로와 인접한 지역일수록 투자 비용이 적어 사업성이 유리하다. ▴광진·성동구 중 강변북로 기준 성수대교~광진교구간 직선거리 500m이내 대형건물, ▴송파‧강남‧서초‧동작‧영등포구 중 올림픽대로 월드컵대교~올림픽대교 구간 직선거리 500m이내 대형건물에 도입할 경우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 분야에서 먼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수열에너지를 도입, 그 가능성을 검증해 2050년 탄소중립 서울을 달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면서 “민간분야에서도 수열에너지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12 13:05
서울바이오허브-바젤이노베이션실 간 협력을 위한 MOU(22.10.25.)서울시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중심지 ‘스위스 바젤’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K-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에 나선다.서울시가 해외 경쟁력을 가진 바이오기업을 바젤대학교 산하 이노베이션실(바젤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선정해 스위스 현지에서 임상·비임상 연구지원과 유럽 시장(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진출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스위스 바젤주는 노바티스, 로슈 등의 본사와 700여 개 생명과학 기업 및 200여 개 연구기관이 소재하여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조성된 곳으로, 바젤대학교는 바젤주의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의 중심에 있다.오세훈 시장은 지난 해 10월, 스위스 바젤을 찾아 베아트 얀스(Beat Jans) 주지사를 만나 양 도시 간 바이오・의료 분야 교류협력의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바젤대학교는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 공립 종합대학교로 ‘의학’, ‘자연과학’, ‘경영·경제학’, ‘법학’ 등 7개 학부로 구성된 바젤 소재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의 중심 기관이다.서울시는 스위스 바젤대(바젤이노베이션실)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바젤 현지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가할 바이오·의료기업을 3월 14일(화)부터 4월 14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 총 10개사에 대해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차 선발(4월) 5개사, 2차 선발(8월)에 5개사로 나눠 선발한다.모집 분야는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바이오·의료 혁신 기술(Bio Medical Innovative Technology)’이다.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서울 소재 바이오·의료 분야 10년 이내 기업이다.바이오·의료 산업은 연구개발부터 제품의 생산, 시장 진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글로벌 네트워킹이 필수적이다.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이뤄진 글로벌기업·기관과 네트워킹의 무대를 ‘해외 현지’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시는 이번 스위스 바젤과의 협력이 ‘K-바이오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바이오·의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사업화 노하우를 배우고,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바젤 현지에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바젤이노베이션실은 스위스 바젤대학교 총장 산하 창업지원 기관으로 창업교육, 자금지원,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가기업은 서울시와 바젤대(바젤이노베이션실)가 공동 선발한다. 바젤대학교는 스위스 현지에서 선정 기업의 주력 분야(보유기술), 성장단계 등 특성을 고려해 6월부터 4주간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네트워킹) 노바티스, 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 프랑스·독일·스위스 3개국 스타트업 및 벤처투자자(VC)와의 네트워킹 및 투자 연계를 지원한다.(연구지원) 바젤대학교 및 협력기관 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 검증 및 임상‧비임상 연구 기회를 제공한다.(코칭·자문) 참가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투자유치 및 자금 조달 전략 및 이해도 제고 교육을 진행하고, 스위스 소재 바이오텍 전문 컨설턴트의 맞춤형 코칭도 제공한다.(사무공간) 스위스 현지에서 프로그램 참가 및 기업활동이 가능하도록 바젤대학교에서 현지 사무공간을 제공한다.서울시-바젤대 공동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 누리집(www.seoulbiohub.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프로그램 참가기업은 국내·외 바이오·의료 분야 전문가의 서류 및 영어 발표평가를 거쳐 선발되며, ‘기술성’, ‘사업성’, ‘글로벌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참가기업을 최종 선정한다.한편, 서울시는 2017년부터 홍릉에 서울바이오허브를 조성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연구개발,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존슨앤존슨(J&J)·BMS 등 글로벌제약사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업성장을 지원해 왔다.올해 7월에는 K-바이오 해외 진출·입 종합 지원공간인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협력동을 조성하고 해외도시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기업 등 해외 기관들과 상시 교류 협력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여 K-바이오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할 예정이다.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 거대 제약회사)인 노바티스·로슈의 본사가 있는 스위스 바젤은 독일·프랑스 등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유럽시장 진출에 최적의 지역”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큰 바이오 스타트업이 서울시와 바젤주의 공동지원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이를 동력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12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