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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토론회에 참석한 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메타버스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는 박진의원국민의힘 박진 의원(강남을, 4선)은 2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민의힘 김영식의원실 주최로 열린 ‘메타버스는 미래다’ 토론회에 참석해 메타버스진흥법 제정과 차기정부의 정책에 대한 논의를 했다.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코로나19 팬더믹에 따른 비대면 추세에 힘입어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박 의원은 지난 11일 메타버스 산업과 서비스 등에 대한 법률적 기반 마련을 위한 ‘메타버스산업 진흥 법안’을 공동발의(대표발의 김영식의원)하였고,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으로서 메타버스를 주제로 ‘인공지능 미래사랑방’을 통해 수차례의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메타버스 산업 진흥법은 메타버스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그 경쟁력을 강화하여 국민 경제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며, 3년 마다 메타버스 산업의 진흥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의 총괄과 조정을 위한 위원회를 두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날 토론회 축사에서 박 의원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구 페이스북), 애플, 구글 등 해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쟁에 돌입했다”며, “우리나라도 메타버스 문화와 산업의 중추국가가 되어 전 세계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메타 코리아(Meta-Korea)’를 만들어 ‘메타버스 코리안’ 5억 인구시대를 열어가도록 지원하겠습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국민의힘 선대위 특별기구로 ‘글로벌비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공공외교로 전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글로벌 비전을 알리고, ‘메타버스 코리안’ 5억 인구 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1-20 15:36

사진- 뮤지컬 '비더슈탄트' 공연 포스터 공개 / 제공: ㈜미스틱컬처공연제작사 ㈜미스틱컬처가 제작하는 첫 창작 뮤지컬 <비더슈탄트>(대표 라현아)가 6월 30일 역사적인 초연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창작 뮤지컬 <비더슈탄트>는 2017년 ‘아르코-한예종 아카데미’에서 첫 개발되었으며, 해당 기관에서 선보인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 선정작으로 선정되었다.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시범 공연으로 선정되어 쇼케이스를 진행하였으며, 2019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시즌4)’에 선정되는 등 수 차례 작품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비더슈탄트>의 메인 포스터는 펜싱부 다섯명의 학생을 상징하는 5개의 칼과 그들의 개성과 자유를 가로막는 학교의 단장 ‘클레어’의 칼이 부딪히며 극 중 어긋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여섯 개의 펜싱 칼과 더불어 “그 날, 우리의 맹세 이 칼 앞에” 라는 강렬한 카피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이 작품은 1938년 독일, 최고의 펜싱 선수가 되기 위한 야심에 찬 17살 주인공 매그너스가 가장 친한 친구 아벨과 함께 엘리트 스포츠 학교에 입학한 뒤, 펜싱부 친구들인 하겐과 재스퍼와 함께 강압적인 학교 시스템에 대해 의문을 품고, 저항 조직인 ‘비더슈탄트’를 결성해 학교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학교 내 최고 책임자인 클레어 단장과 부딪히게 되면서 겪게 되는 펜싱부 소년들의 권력에 대한 저항과 우정에 대해 그리고 있다.뮤지컬 <비더슈탄트>는 국내 최정상 창작진의 참여로 초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뮤지컬 <붉은 정원>, <카라마조프>의 정은비 작가와 오페라 <위대한 개츠비>, 뮤지컬 <익스페리멘탈 보이>의 최대명 작곡가가 대본과 음악을 담당한다. 더불어, 뮤지컬 <리지>, <마리 퀴리>를 연출한 최고의 연출가 김태형과 뮤지컬 <더 데빌>, <검은 사제들>의 음악을 맡은 신은경 음악감독이 편곡 및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며, 뮤지컬 <킹키부츠>,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수려한 안무를 담당한 이현정 안무가가 함께 의기투합한다.<비더슈탄트>는 신진 창작자 정은비 작가와 최대명 작곡가가 한 팀으로 오랜 시간 대본 및 음악에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제작사 ㈜미스틱컬처를 만나 초연을 앞두고 새롭게 재탄생할 공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대해 정은비 작가는 “오랫동안 준비한 작품인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 지난 5년간 저에게 많은 고민과 슬픔, 행복과 희망을 안겨주었던 작품 속의 인물들이 이제 많은 관객분들을 만나러 멀리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답했고, 최대명 작곡가는 “처음 쓸 때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애착을 갖고 있던 작품이다. 다른 작품들의 편곡에 참여하며 내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했는데, 드디어 이루게 되어 기쁘다.”고 초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제작을 맡은 ㈜미스틱컬처의 라현아 대표는 “비더슈탄트는 17살 5명의 펜싱부 선수들의 미성숙한 우정과 자유가 가로막힌 상황에서 소중한 것을 지켜내고자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현 시대 청춘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스토리의 힘을 가진 작품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뮤지컬 <비더슈탄트>는 6월 30일부터 9월 25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1-19 13:40

이미지: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포스터 이미지 | 제공 = 주식회사 뉴프로덕션뮤지컬 ‘경종수정실록’, ‘샤이닝’, ‘와일드 그레이’ 와 같은 대학로 흥행작을 선보여 온 공연 제작사 뉴프로덕션이 네 번째 창작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의 초연 소식을 알리며, 캐스팅을 공개했다.오는 2022년 3월 2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 예정인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모험과 무법, 총잡이와 보안관이라는 키워드로 대표되는 미국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저마다의 사연과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에 놓인 술집 ‘다이아몬드 살롱’으로 모여들고, 각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결투를 벌이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코미디 작품이다.먼저 ‘다이아몬드 살롱’의 주인이자 이 모든 일을 계획한 ‘제인 존슨’ 역에는 ‘강혜인’, ‘김이후’, ‘최지혜’ 배우가 낙점됐다.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서사를 끌어내는 배우 강혜인, 센스있는 연기와 명확한 분석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표현해 내는 배우 김이후, 뮤지컬 ‘광주’, ‘문스토리’ 등에서 신인답지 않은 무대를 선보여 온 배우 최지혜가 출연하여 꿈과 열정으로 가득한 동부로 떠나고 싶은 맹랑하고 엉뚱한 현상금 사냥꾼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OK목장의 결투>에서 죽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 하나로 다이아몬드 살롱에 찾아온 총잡이 ‘빌리 후커’ 역에는 ‘임준혁’, ‘배나라’, ‘윤소호’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임준혁, 열정적인 에너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 배나라, 감미로운 목소리와 깊이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 윤소호, 세 명의 배우가 표현해 낼 거칠고 무시무시한 총잡이의 모습이 기대된다.전직 연방보안관이자 서부의 전설적인 영웅 ‘와이어트 어프’ 역에는 ‘에녹’, ‘김종구’, ‘신성민’이 출연한다.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연기로 대극장과 소극장 무대를 모두 장악한 배우 에녹, 최근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 ‘트레이스 유’, 연극 ‘일리아드’ 등을 통해 꾸준히 무대를 종횡무진 활약하는 배우 김종구, 뮤지컬 ‘곤 투모로우’, ‘어쩌면 해피엔딩’ 등에서 섬세한 감성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배우 신성민이 캐스팅되어 정의롭고 유쾌한 서부 보안관의 모습을 선보인다.이미지: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출연진 이미지 | 제공 = 주식회사 뉴프로덕션또한, 전설적인 히로인 ‘조세핀 마커스’ 역에는 ‘정연’, ‘오소연’, ‘이정화’가 이름을 올렸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참여하는 작품마다 관객으로 하여금 편안한 무대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배우 정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베르나르다 알바’에 출연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긴 대체 불가능한 배우 오소연,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과 분석으로 매 작품마다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이정화가 출연해 거친 서부에서 히로인이 아닌 당당한 주인공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서부의 저승사자 ‘조니 링고’ 역은 ‘원종환’, ‘김대종’, ‘최호중’이 맡았다. 참여하는 작품마다 감칠맛 나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 원종환,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재치를 선보이며 등장만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배우 김대종, 주,조연을 막론하고 작품 속 캐릭터로 완벽히 녹아들어 작품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 배우 최호중이 보여줄 악당의 모습이 기대 된다.더불어 ‘제인 존슨’과 함께 계획을 꾸미는 형제 ‘버드’와 ‘해리’ 역에는 ‘정재헌’, ‘전재현’, ‘장재웅’, ‘김현기’ 배우가 출연하여 극의 재미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성종완 작가와 김은영 작곡가, 홍유선 안무감독이 10년 만에 의기투합하여 탄생시킨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다수의 작품에서 연출가와 음악감독, 안무감독으로 호흡을 맞춰왔지만 작가와 작곡가, 안무감독으로 호흡을 맞추는 건 뮤지컬 <사의 찬미> 이후 10년 만이다. 세 사람의 시너지가 대학로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사의 찬미>를 이을 또 하나의 걸작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저마다의 황금을 얻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결투 속, 관객들에게는 황금보다 소중한 웃음을 선사할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3월 2일부터 5월 22일까지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1-17 11:24

이미지제공 = (주)라이브​아시아의 ‘레미제라블’로 극찬 받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뮤지컬로 자리매김한 <광주>가 오는 4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평범한 시민들의 뜨거웠던 투쟁을 그린 뮤지컬 <광주>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이다. 과거, 광주를 평화의 땅으로 일궈낸 열사들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감동적인 서사와 ‘님을 위한 행진곡’, ‘투쟁가’ 등 웅장한 멜로디는 40여년이 지난 오늘 날까지도 그 날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관람해야 할 창작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문화재단의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2019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초연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사와 음악으로 2021년, LG아트센터에서 재연무대를 선보이며 ‘아시아의 레미제라블’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2021년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 공연은 관객평점 9.9점을 기록하며 “5·18을 기억하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 “감동과 여운이 큰 작품”, “삼연으로 꼭 돌아와 달라”며 관객들의 뜨거운 화답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21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 수상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작품의 모티브가 된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 전후로, 평범한 광주시민들이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주항쟁으로, 민주, 인권, 평화 등 그 보편타당한 가치를 기리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적 사건이다. 특히, 작품의 메인 테마곡인 ‘님을 위한 행진곡’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에서 숨진 윤상원과 그와 뜻을 같이했지만 먼저 유명을 달리한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전남대에 재학 중이던 김종률이 故백기완의 시 ‘묏비나리’를 기반으로 작곡한 노래로, 시민단체, 노동단체, 학생운동단체 등에 널리 퍼졌고, 이후 홍콩 · 대만 · 중국 · 캄보디아 · 태국 · 말레이시아 ·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어로 번역되어 불릴 만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곡이 되었다.40 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는 그리고 앞으로도 절대 잊어서는 안될, 가슴 아프지만 감동적인 ‘5·18민주화운동’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광주>. 작품은 그저 평범한 보통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인 광주 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림으로써, 단 한 명의 영웅이 아닌 평범한 시민들이 일궈낸 숭고함에 초점을 맞춰 출연진 모두가 진실을 담아 사실적으로 펼쳐냈다. 특히, 광주 시민 역을 맡은 앙상블 배역 모두가 각자의 이름으로 등장해 소시민의 영웅적인 면모를 선보여, 등장인물 모두가 조명됐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세 번째 시즌 또한 5·18민주화운동의 신념을 담아낸 진실된 작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세 번째 시즌의 <광주>를 한층 더 완벽하게 업그레이드시킬 최강의 창작진들 또한 화제를 모은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폐막식 총연출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 ‘제70회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한 고선웅 연출이 초연, 재연에 이어 삼연을 맡아 팬들의 기대에 화답할 예정이다. 또, 유럽 오페라 양식의 음악과 한국적 정서를 적절히 조화시켜 새로운 장르를 구축한 실력파 작곡가 최우정은 뮤지컬 <광주>의 넘버를 더욱 깊어진 선율로 보완해 관객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외에도 예술감독 유희성, 음악감독 이성준, 안무감독 신선호, 무대디자이너 김종석, 음향디자이너 권지휘, 조명디자이너 백시원 등 한국 뮤지컬 분야의 최정상 창작진이 만나 5월의 광주를 무대 위에 생생하게 담아내 관객들의 가슴 속 깊이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는 과정 중에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광주> 초연과 재연의 지방 공연 중 5·18민주화운동의 본고장 광주에서 진행한 회차들은 매번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또한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의 친동생 윤태원씨가 직접 공연을 관람한 후 출연진들에게 찬사와 격려를, 정화인 역의 모티브가 된 실제 인물 정현애씨는 <광주>의 초연, 재연 공연 모두 관람한 후 “감동적이다. 매우 뭉클했다”는 소감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광주>를 관람한 관객들은 “배우도 관객도 그날의 기억을 더듬으며 하나되어 펑펑 울었다”, “진실을 진실로 알고 진실되게 행하는 자, 진실 속에 영원히. 광주를 볼 수 있어 영광이다”, “공연장을 가득 채웠던,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된 것 같은 기분. 잊지 못할 것 같다” 등의 진정성 있는 관람평으로 감동과 여운을 쉽게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최근 뮤지컬 <광주>는 일본에서 한류 콘텐츠를 송출하는 ‘위성극장’ 채널을 통해 전역에 방송했다.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로의 안정적인 안착은 물론 코로나19로 해외공연시장의 활로가 막혔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안방 극장을 찾는 다는 것에 큰 의미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최근까지 무장세력에 맞선 시민들의 민주화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미얀마, 홍콩 등 국제사회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고, 나아가 민주주의의 희망을 전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유의미한 의미를 갖는다.특히 이번 일본 ‘위성극장’ 방영 후 관객들은 “코로나로 한국에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국 뮤지컬을 볼 수 있어서 좋다.”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다른 한국 뮤지컬도 방영하면 좋겠다.”등 작품을 넘어 한국 뮤지컬 시장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며, K-뮤지컬로의 위상을 뽐냈다. CS 방송국 ‘위성극장’ 관계자는 "뮤지컬 <광주>는 한국의 민주화를 앞당긴 시민운동을 소재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뮤지컬이라 일본관객들에게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광주>는 작품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특별한 콘텐츠를 마련해 K-뮤지컬의 위상을 높였을뿐 아니라 전 세계에 통용되는 문화 콘텐츠로서 도약했다. 2020년 5월 18일을 기념하기 위한 ‘검은 리본 캠페인’은 BTS(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섭)을 비롯해 10만명이 넘는 유저들이 참여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또, 초연이 공연된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와 재연이 공연된 LG아트센터 로비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 순회 전시가 개최돼 1980년대 광주 시민들의 기록 및 증언,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들을 공개하는 등 뮤지컬 <광주>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그 어떤 작품과도 비교할 수 없이 진정성을 가득 담은 <광주>의 세 번째 시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가 주관, 라이브㈜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 제작한다. 제작사 라이브㈜는 ‘팬레터’, ‘마리 퀴리’ 등 창작 수작을 대표하는 공연들로 연이은 흥행 열풍을 일으켰으며, 극공작소 마방진은 연극 ‘유리동물원’, ‘낙타상자’ 등 작품성 있는 연극을 선보여 공연계를 선도하고 있는 제작사다.절대 놓쳐서는 안 될 2022년 대한민국 대표 역사 뮤지컬 <광주>는 오는 4월 15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뜨겁고 찬란했던 명성을 다시 입증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1-17 11:08

[사진.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캐릭터 포스터 | 제공 ㈜쇼노트]왼쪽 위부터 ‘존’역_최석진, 현석준, 홍승안 오른쪽 위부터 ‘바이런’역_주민진, 박정원, 손유동공연 제작사 ㈜쇼노트가 초연 창작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이하 <더 테일>)의 강렬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17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작품 속에서 사건이 벌어지는 어두운 존의 하숙집을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녹아내린 촛불이 방을 밝히고, 방 안 가득한 책들이 작가 지망생인 존의 창작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다.소설 [뱀파이어 테일]을 직접 썼지만 그 위에 정작 자신의 이름은 새기지 못한 ‘존’ 역의 최석진, 현석준, 홍승안은 일렁이는 촛불 사이에서 고독하고 허망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의사였던 동시에 작가를 꿈꾸던 건실한 청년이었지만 작가로서의 이름마저 잃어버리며 절망에 빠진 모습을 표현했다. 바이런에게 해고당한 후 방 안에서 자신만의 소설 창작에 몰두하며 힘들어하던 존의 고뇌도 엿볼 수 있다.영국 낭만주의 문학을 선도한 시인이자 런던 사교계 유명인사인 ‘바이런’과 소설 [뱀파이어 테일]속 뱀파이어 ‘루스벤’ 역의 주민진, 박정원, 손유동은 서늘하고 무심한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수려한 외모와 지적인 카리스마로 당대의 이슈메이커였던 바이런과 사람을 매혹하는 뱀파이어 루스벤의 매력을 한 장의 치명적인 포스터로 느낄 수 있다.<더 테일>은 1819년 4월 1일 영국 런던에서 미스터리한 경로로 발간된 소설 [뱀파이어 테일]을 둘러싸고 불붙었던 조지 고든 바이런과 존 윌리엄 폴리도리의 저작권 논쟁을 바탕으로 쓰인 작품이다. 극작 김지식, 작곡 유한나, 연출/각색 김민정 등 정상급 창작진이 참여한다.뮤지컬 <더 테일>에는 최석진, 현석준, 홍승안, 주민진, 박정원, 손유동 등 대학로를 사로잡은 대세 배우들이 출연하며, 3월 3일부터 5월 22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1-17 11:03

사진. 뮤지컬 포스터 | 제공 ㈜쇼노트공연 제작사 ㈜쇼노트의 초연 창작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이하 <더 테일>)가 오는 3월 3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개막한다. <더 테일>은 1819년 4월 1일 영국 런던에서 미스터리한 경로로 발간된 소설 [뱀파이어 테일]과 이를 둘러싸고 불붙었던 조지 고든 바이런과 존 윌리엄 폴리도리의 저작권 논쟁을 바탕으로 쓰인 작품이다. 극작 김지식, 작곡 유한나, 연출/각색 김민정 등 정상급 창작진이 참여한다.12일 공개된 <더 테일>의 포스터는 찢어진 책 표지 뒤로 붉은색의 새로운 표지가 드러나는 모습을 표현해 과연 어떤 이야기가 진실인지 화두를 함축적으로 던지고 있다. 그와 동시에, ‘내 이름이 사라졌다’는 카피 아래 새겨진 두 주인공의 이름은 책의 진짜 저자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은 <더 테일>의 첫 번째 넘버인 ‘4월의 첫째 날’을 배경음악으로 영국 런던, 어둡고 책이 가득한 존의 하숙집으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그 안에서 대치하고 있는 두 주인공 존과 바이런이 보인다. ‘거짓말 같은 진실을 마주한 순간’이 지나간 후 찢긴 책이 흩날리는 모습으로 마무리되는 영상은 서사에 기대감을 더한다.뮤지컬 <더 테일>은 1819년 4월 1일, 바이런 남작의 전 주치의이자 작가 지망생인 존이 3년 전 쓰고 버렸던 소설 [뱀파이어 테일]이 바이런의 이름으로 발간되며 시작된다. 존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훔친 것도 모자라 자신을 ‘쓰레기 같은’ 소설 속 인물로 ‘박제’한 것에 분노한 바이런. 그는 존을 찾아오지만 존은 소설을 투고한 적이 없다 맹세하고, 두 사람은 실제 현실과 이야기 속 현실을 넘나들며 진실공방을 벌인다.소설 [뱀파이어 테일]을 직접 썼지만 그 위에 정작 자신의 이름은 새기지 못한 ‘존’ 역은 뮤지컬 <엔딩노트>, <해적>, <라 레볼뤼시옹> 등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한 배우 최석진, 뮤지컬 <엔딩노트>, <미인>, <최후진술> 등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현석준,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와일드 그레이>, <비스티> 등에서 호평을 받은 홍승안이 맡는다.영국 낭만주의 문학을 선도한 시인이자 런던 사교계 유명인사인 ‘바이런’과 소설 [뱀파이어 테일]속 뱀파이어 ‘루스벤’ 역은 뮤지컬 <더 모먼트>, <배니싱>, <사의찬미>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주민진,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더 픽션>, 음악극 <태일> 등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박정원,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 <명동로망스>, <팬레터> 등으로 활약한 손유동이 맡는다.<더 테일>은 뮤지컬 <더 라스트맨>, <라 루미에르>, <란>, <손없는 색시> 등을 쓴 극작가 김지식과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조선변호사>, <마르틴 루터> 등의 음악을 맡았던 작곡가 유한나의 신작이다. 시적인 가사와 이에 어우러지는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첼로 등 4인조 라이브 밴드의 아름다운 선율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출 및 각색은 히트 창작 뮤지컬 <명동로망스>, <번지점프를 하다>, <트레이스 유> 등의 연출가 김민정이 맡아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한편, 뮤지컬 <더 테일>은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의 창작활동 유지와 창작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2020년 개최한 <New 뮤지컬 프리프로덕션 과정 쇼케이스 ’THE NEXT STAGE’>를 통해 아이디어가 발굴되었으며, 공연 제작사 쇼노트의 심화 개발을 거쳐 상업화에 이르게 되었다.작품은 오는 3월 3일부터 5월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공연되며, 1월 19일(수) 오후 2시 인터파크, 멜론티켓, 쇼노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1-12 10:22

뮤지컬 '해시태그' 포스터 / 에이무브 제공202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뮤지컬 아카데미 7기 창작 작품으로 개발되어 2022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을 통해 공연되는 뮤지컬 <해시태그>가 캐스팅을 발표하며 화제가 되었다.뮤지컬 <해시태그>는 하버드생 언니를 둔 수진이 자신의 언니 수정의 작품 속 SNS인 ‘인사이드’ 사칭 계정을 운영하던 중 또 다른 비밀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 같은 반 친구인 찬영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들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들을 다룬 작품이다. 실제 청소년들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표현과 문화를 가감 없이 반영하며 사실적인 청소년들의 모습을 담아냈다.하버드생 언니의 ‘인사이드’ 사칭 계정을 운영하던 중 ‘인사이드’에서 찬영의 ‘goldenwriter’ 계정으로 발신된 메시지를 받게 되는 수진 역은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 <록키호러쇼>,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톡톡 튀는 모습을 선보인 전예지와 연극 <인사이드>와 뮤지컬 <문스토리>를 통해 신인답지 않은 연기를 선보인 류인아가 함께한다. ‘goldenwriter’라는 ‘인사이드’ 계정을 통해 ‘인사이드’를 일기장처럼 사용하는 찬영 역에는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 <쓰릴미>, <어림없는 청춘>에서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인 윤승우와 연극 <분장실>,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와일드 그레이>에서 짙은 연기를 선보인 홍승안이 캐스팅되었다.선정적인 그림을 그린 후에 ‘인사이드’를 통해 판매하는 현아 역에는 뮤지컬 아카데미 당시에도 현아 역으로 참여했던 옥경민과 연극 <관부연락선>을 통해 연극배우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치며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 그룹 모모랜드의 혜빈이 캐스팅되었다.이미지 = 뮤지컬  캐스팅  / 제공 : 에이무브 ::수진이 운영하는 수정의 사칭 ‘인사이드’ 계정에 의심을 갖게되는 지훈 역은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어나더 컨트리>와 뮤지컬 <그날들>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 심수영과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스프링 어웨이크닝>, <베어 더 뮤지컬>에서 특색 있는 연기를 선보인 이봉준이 연기한다.‘인사이드’에 유명 아이돌의 가십을 업로드하는 거친 성격의 승우 역에는 뮤지컬 <미인>, <붉은 정원>, <전설의 리틀 농구단>을 통해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조현우와 뮤지컬 <미인>, <쓰릴미>, <광화문연가>에서 독창적인 연기를 선보인 윤은오가 함께한다.뮤지컬 <해시태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뮤지컬 아카데미에서 창작되어 ‘2018 공연예술창작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뮤지컬 <호프>와 ‘2019 공연예술창작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뮤지컬 <안테모사>에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뮤지컬 아카데미에서 배출되어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3번째 작품이다. 학생과 성인의 경계에 서 있는 19살 학생들이 현실 속에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지 못하는 현실의 모습과 가상의 세계 속에서도 자신의 모습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작품의 스토리를 통해 아파하고 좌절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비춘다.현실 속 자신의 모습과 가상의 SNS ‘인사이드’ 속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며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기 위한 성장통을 겪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해시태그>는 오는 2월 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1-10 09:44

▲뮤지컬 '썸씽로튼' 캐릭터 포스터 (엠씨어터 제공)뮤지컬 <썸씽로튼>(제작 엠씨어터)이 추가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인류 최초의 뮤지컬 제작에 나서며 고군분투하는 닉 바텀 역에 김동완,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스타 작가 셰익스피어 역은 최재림이 맡아 오는 2월 공연부터 합류해 <썸씽로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김동완은 앨범 발매 및 영화, 드라마,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벽을 뚫는 남자> 등을 통해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면 오직 배우의 힘으로 무대를 이끌어 나가는 2인극 뮤지컬 <헤드윅>, 연극 <렁스>에서는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해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배우 김동완의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2022년 첫 무대 공연인 <썸씽로튼>을 통해 코믹 연기부터 흔들림 없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배우로서의 저력까지 닉 바텀 역을 맡아 배우 김동완이 지닌 모든 역량을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2021년을 가장 뜨겁게 달군 뮤지컬 스타 최재림의 합류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시카고>에서 빌리 플린 역으로 출연한 최재림은 극 중 선보인 복화술 장면이 온라인에 공개 이후 조회수 270만 이상을 기록하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다. 실제 공연장으로 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어 내더니 하반기에는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뮤지컬 <하데스타운>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뮤지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로 우뚝 섰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연기력과 무대 장악력을 자랑하는 최재림과 인기 절정의 스타 작가 셰익스피어와의 만남에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뮤지컬 <썸씽로튼>은 1595년 영국, 르네상스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성공을 거두며 국민 작가로 칭송받는 셰익스피어와 그의 그늘에 가려 고전하며 영세한 극단을 운영하고 있는 닉 바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셰익스피어의 인기를 뛰어넘을 히트작이 절실했던 닉 바텀은 예언가를 찾아가 미래의 극장에서 대박 칠, 관객들이 열광할 작품이 무엇인지 묻는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는 ‘뮤지컬’이라고 답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이처럼 뮤지컬의 기원을 뮤지컬로 풀어낸 <썸씽로튼>은 셰익스피어, 노스트라다무스와 같은 실존 인물에 상상력을 더하고 허구의 캐릭터를 적절히 섞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스토리를 자랑한다. 여기에 특유의 에너지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열띤 지지를 받으며 흥행 순항 중, 오는 4월 1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1-10 09:06

김정민 서울자치신문 발행인존경하는 서울자치신문 애독자 여러분!2022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임인년(壬寅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충만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자치신문과 함께 해 주셔서 고개 숙여 감사드리고, 올해도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드립니다.2022년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 ‘흑호’의 해입니다. 시각적으로 떠오르는 호랑이의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지난 몇 년간의 12간지 동물들 중 가장 강한 힘을 가진 동물입니다.코로나19가 만 2년째 장기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강력한 호랑이의 출현은 왠지 반갑습니다. 임인년의 흑호가 코로나19를 확 물고 가버렸음 하는 샤머니즘적 바램이 생길 정도입니다.2020년은 2019년에 이어 코로나19로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소상공인이 경제적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도 그들의 고통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3월에 대통령 선거, 6월에 지방선거 총 두 차례의 큰 선거가 실시됩니다. 이런 여러 요소들로 인해 범죄가 증가하고 가치관의 혼란이 계속되며 양극화로 인한 갈등도 정치적 이념, 세대, 학력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적 상황은 지난 해 12월에 넷플릭스에서 봤던 재난영화 ‘Don't Look Up을 생각나게 합니다.이 영화는 ‘지구와 혜성’ 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동시대에 펼쳐지는 거의 모든 정치와 미디어의 현상을 대비해서 연출했습니다.영화속에서는 사람들이 잠시 고개를 위로 들면 지구로 날아오는 혜성이 보입니다. 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은 저마다의 승리전략에 따라 ‘올려다보는’ 쪽과 ‘올려다보지 않는’ 쪽으로 분열되어 혜성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합니다. 기업가들은 혜성을 주식과 코인에 이용하고 채굴의 기회로 만들며 이윤을 극대화하는데만 정신이 팔려 있습니다. 언론인들 역시 ‘지구로 날아오는 혜성’을 기사화해서 클릭수를 높이는 데만 혈안이 됩니다.결국 지구로 날아오는 혜성을 막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도 사람들은 함께 단합하지 못해 혜성과 충돌해 멸망하고 맙니다.진실은 조롱과 함께 거짓으로 만들어버리고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요즘 세상을 소름끼치도록 잘 그려낸 영화였습니다.우리는 이 혼란의 시기에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누구도 나 자신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2022년은 진실을 제대로 볼 수 있는 혜안을 갖고 각자도생하며 버티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1-05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