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중, 혜성여고 교복 물려주기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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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중, 혜성여고 교복 물려주기 대상
  •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 승인 2016.12.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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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중고교 77% 교복 물려주기 참여

노원구는 각 학교별로 실시하고 있는 교복 물려주기 사업을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한 40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복수거 및 재활용 ▲보관/정리/접근성 ▲세탁상태 ▲재활용실적 등을 평가한 결과 상계중, 혜성여고가 대상으로 선정되어 각각 4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또 중계중, 한천중, 용화여고, 영신간호고가 최우수로 선정되어 300만원, 이외에도 상원중 등 10개 학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각각 100만원씩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들 학교는 보조금을 받아 교복 보관을 위한 옷장구입, 행거제작, 탈의실 설치 등 환경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상계중은 전용공간을 확보하고 옷장을 구입하여 청결하고 체계적으로 교복을 관리하고 있다. 학부모회에서는 교복 물려주기 센터를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세탁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교복 윗도리는 5,000원선, 바지와 치마는 3,000원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상계중 학부모회 김민아 부회장은 “엄마들이 참여해 교복을 깨끗이 세탁하고 관리하니 바지나 셔츠가 작아져 바꾸러 오는 학생들도 많아졌다. 어려운 가정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교복을 지원하고 있다. 후배들을 위해 교복을 내어 놓는 졸업생들도 늘었고 재학생들과 엄마들도 교복을 물려받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센터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상원중은 졸업 가운을 구입하여 졸업생들의 교복 기증을 유도하고 있다.

노원구 중학교 27개교 중 24개교(89%)가, 고등학교는 25개교 중 16개교(64%)가 교복 물려주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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