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준법지원센터, 회복적 정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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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준법지원센터, 회복적 정의 프로그램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7.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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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관찰 청소년 '회복과 통합을 위한 여정'

법무부 서울준법지원센터(소장 성우제)는 지난 16~19일 4일간 보호관찰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예탁결재원 나눔재단이 예산을 지원하고 한국평화교육훈련원에서 강사를 초빙하여 '회복과 통합을 위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회복적 정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회복적 정의란 응보적 정의와는 구별되며 발생한 피해자 당사자(가해자 및 피해자) 그리고 공동체 구성원의 참여를 통해 피해자의 아픔을 치유하고 가해자를 사회에 다시 복귀시키려는 새로운 갈등치유와 형사정책의 패러다임이다.

아울러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 중 한 명은 "생업을 뒤로한 채 어렵게 시간을 낸 보람이 있었다"며, "폭력행위의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인 우리아이가 자신의 상처도 치유하고, 피해자의 상처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다행이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성우제 소장은 "소년법상 '화해권고제도'가 이미 시행되고 있으나 대부분 금전적인 합의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는 '회복적 정의'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여 피해자와 가해자 서로 진정성 있는 화해와 용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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