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즐거움 함께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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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즐거움 함께 나누다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09.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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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 달간 ‘강서마을 책 축제’ 개최/ 지역 내 도서관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사진-지난해 열린 ‘강서마을 책 축제’에서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서구가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9월1일부터 지역 내 8개 도서관과 함께 ‘강서마을 책 축제’를 연다.

‘강서마을 책 축제’는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움을 더하는 체험형 행사다. 올해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8건의 독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첫 번째 행사로 9월1일에 ‘9월의 시작, 보고 듣는 책 이야기’를 우장근린공원과 강서구민회관에서 개최한다.

우장근린공원에서는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시간으로 등빛도서관에서 준비한 ‘등빛 북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도서를 읽은 가족을 선정하는 ‘책 읽는 가족상’ 시상을 비롯해 그림책을 주제로 한 ‘독후화 그리기대회’와 <동화책 절대딱지>의 저자 최은영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된다.

강서구민회관에서는 <다르면 다를수록>의 저자 최재천 교수의 북콘서트가 열린다. 북콘서트에서는 사전 진행된 최재천 저서 독후 감상문 공모전 시상식도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은 저자에게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을 직접 묻고 답을 들어볼 수 있다.

영어 특화 도서관인 강서영어도서관에서는 ‘강서 영어 북 피크닉’을 개최한다. 영어 스토리텔링 대회를 비롯해 영어 스토리 체험부스 등 영어 독서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높여준다.

곰달래도서관에서는 ‘책과 함께하는 보드게임 페스타’가 진행된다. 책에서 접한 전통놀이와 함께 집중력, 스토리텔링에 좋은 보드게임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지역 도서관 곳곳에서 9월 한 달간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8일에는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우수 독서동아리들이 모여 그림책 읽어주기를 통한 재능봉사 활동 및 직접 만든 동화책 속 인형들을 소개하는 ‘독서동아리 한마당’이 열리며, 14일에는 가양도서관이 마련한 ‘책 향기, 문화 향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양도서관은 인근 우림블루나인 비즈니스센터 지하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재즈·팝페라 공연’을 준비했다.

15일에는 꿈꾸는어린이도서관에서 토이뮤지컬 <목수장이 엘리>를 공연한다. 아이들의 탐구학습을 고취시키고 작은도서관들과 연계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길꽃어린이도서관은 ‘길꽃이야기가 있는 책잔치’를 연다. 다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마련된다. 우장산숲속도서관은 아빠와 자녀가 열띤 독서토론을 벌이며 서로의 관점을 알아보는 ‘아빠와 함께 신나는 토요일’을 진행한다.

정영숙 교육청소년과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강서마을 책 축제’에 참여하는 주민이 매해 늘고 있다”며 “올해로 알찬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으니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즐기며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2-2600-6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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