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강서구 쓰레기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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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강서구 쓰레기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09.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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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리터 생활쓰레기봉투 490원으로 조정

다음 달부터 강서구의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이 인상된다. 서울시가 제시한 수수료 가이드 라인에 따른 것으로, 서울 전 자치구의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이 동일해진다.

강서구는 2013년 음폐수 해양투기 금지, 수도권매립지 반입 수수료 인상 등 폐기물 처리비가 급증함에 따라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마지막으로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생활용 종량제봉투의 경우 2ℓ(60원)를 제외하고 10ℓ는 기존 220원에서 250원, 20ℓ는 440원에서 490원, 50ℓ는 1,100원에서 1,250원(사업장용 1,800원→2,000원), 100ℓ는 2,220원에서 2,500원(사업장용 3,600원→4,000원) 등으로 오르며, 재사용 봉투는 20ℓ 490원, 특수 규격봉투는 20ℓ 2,040원, 50ℓ는 5,100원으로 인상된다.

음식물용 종량제봉투의 경우 1ℓ는 30원 오른 100원, 2ℓ는 190원(50원↑), 3ℓ는 300원(90원↑), 5ℓ는 500원(150원↑), 10ℓ는 1,000원(300원↑), 20ℓ는 2,000원(6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된다.

가격 인상과 함께 봉투의 디자인도 달라진다. 생활용 종량제봉투는 파란 글씨로, 음식물용 봉투는 노란 바탕에 파란 글씨로 색상이 변경된다. 이미 구매한 봉투는 오는 12월31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며, 이후에는 구매한 가격으로 환불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봉투값의 현실화로 청소 재정을 건전화하고 인상분은 청소행정서비스에 집중 투입해 청소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에 따르면, 강서구의 20ℓ 기준 생활용 종량제봉투의 가격은 490원으로 부산(850원), 대구(560원), 인천(620원) 등 타 광역지자체의 평균(670원)보다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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