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지역 문화 사업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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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지역 문화 사업 펼치겠다"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03.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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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원, 제6대 윤종일 원장 취임

동대문문화원(원장 윤종일)은 지난 5일 오후 4시 문화회관 강당에서 '동대문문화원 제5대 김영섭 원장 이임식 및 제6대 윤종일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유덕열 구청장, 민병두 국회의원, 김창규 의장, 자유한국당 동대문 을 이윤우 위원장, 송정빈·오중석 시의원, 김남길·이태인·남궁역·신복자·이순영·임현숙·이의안·이현주·김정수·이강숙·민경옥·이영남·손세영·손경선 구의원, 서울시문화원연합회 박삼규 회장을 비롯해 서울시내 문화원장들과 사무국장들, 동대문문화원 정갑균 감사를 비롯한 이사 및 운영위원,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이임원장 공적소개 ▲이임원장 공로패 전달 ▲화환 및 기념품 전달 ▲이임사 ▲문화원 정기 전달 ▲취임원장 약력 및 경력소개 ▲취임사 ▲축하 꽃다발 증정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김영섭 전임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20여 년 전 민간차원에서 문화원을 개원하기까지 숱한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이 생각난다. 이후 문화원 가족들의 노력으로 동대문구에 문화를 뿌리 내리게 하고, 수많은 문화인을 배출했다"며 "문화원장직을 내려놓고 일선에서 물러나게 되는데 죽을 때까지 동대문구 문화DNA를 가슴에 품고 동대문구 문화발전을 위해 묵묵히 협조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며 동대문구의 영원한 문화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종일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나간 시간이 동대문구의 문화 기틀을 다지고 기둥을 세우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문화의 질을 완성해나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문화를 조사하고 연구·계발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 예술을 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지역 문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축사로 나선 유덕열 구청장은 "이임하시는 김영섭 원장님의 노력으로 지난 20년간 문화원을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진 것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이 더 윤택해질 수 있도록 신임 윤종일 원장님이 문화원을 잘 이끌어 주기를 부탁한다. 구에서도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이임하는 김영섭 원장은 1998년 12월 28일 동대문문화원을 설립하고 초대원장으로 취임 후 1~2대를 연임했고, 3대의 잔여 임기와 4~5대까지 연임하며 각종 대주민 문화사업을 활발히 수행해 ▲문화관광부 장관상 ▲대한민국문화원상 2회 ▲대한민국 화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더불어 윤종일 신임 원장은 2003년부터 동대문문화원의 감사를 역임했으며,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내고 현재 동대문구 약사회장, 우리들 위생약국 대표를 맡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고유문화를 보존·전승하고 문화예술 사업의 발전과 육성을 목표로 청룡문화제와 같은 지역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문화 역사마을 가꾸기 사업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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