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동대문구청에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주민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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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동대문구청에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주민설명회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04.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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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지나는 강북횡단선·면목선 사업 설명
서울시 관계자가 제2차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및 종합발전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는 1일 오후 3시 동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참석자들에게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 도시철도계획안 수립내용 및 계획노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유덕열 구청장, 송정빈·오중석·김수규 시의원, 구의회 오세찬 부의장, 김남길 운영위원장, 남궁역 복지건설위원장, 이영남·임현숙·이의안·이현주·이강숙·손경선·전범일·민경옥 구의원 등 내빈과 관내 주민, 동대문구 인근 타구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서울시 관계자들이 ▲제2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 개요 ▲서울시 도시철도 비전 및 방향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제2차 도시철도망 투자계획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효과 ▲향후 추진일정 등을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 20일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는 청량리를 지나는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을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청량리를 기점으로 하는 강북횡단선은 총 연장 25.72㎞로 청량리역과 홍릉을 지나 국민대, 홍제, DMC, 목동역 등으로 이어진다. 강북횡단선은 BC가 0.87이지만, 정부가 0.7이상이면 사업추진을 할 수 있도록 해 사업전망이 밝은 편이다. 청량리를 지나는 또 하나의 도시철도 면목선은 총 연장 9.05㎞로 청량리역, 시립대앞 사거리, 전농2동주민센터 앞, 장안2동주민센터 앞을 지나 면목역, 신내차량기지 등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경전철 이야기가 나온 지 20여년이 되었지만 지금까지 진전되지 못한 것은 정치권이 못해서가 아니라 제반 여건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면목선은 시작단계에 왔으며, 강북횡단선이 새롭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그 동안 지형적 제약으로 강북의 동쪽에서 서쪽까지 이동이 어려웠으나 강북횡단선이 신설되면 쉽고 편리하게 해당 구간을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면목선의 신설로 동대문구와 중랑구 일대 상습 정체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도 개선될 것이다. 더불어 우리 구가 서울 동북부 상업 및 교통의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주민설명회에는 동대문구 주민들보다 타구 주민들의 관심이 더 컸다.

서울시의 설명이 끝난 후 이어진 질문시간에는 동대문구민들 질문보다는 성북구에서 단체로 참석한 정릉2동 주민들이 현수막과 북을 이용해 강북횡단선이 정릉2동에 유치해 달라는 질문 아닌 부탁을 했었으며, 또 다른 타구 주민은 우이연장선의 노선 변경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도시철도망구축계획사업은 이날 동대문구청 주민설명회를 끝으로 ▲오는 10일 서울시 공청회 ▲4월 말 철도구축계획 확정·승인 신청 ▲올해 하반기 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국토교통부) 등을 거친 후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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