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지원센터, '마을길 벽화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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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지원센터, '마을길 벽화그리기'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04.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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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12명소 테마로 120여 명 참여

법무부 서울준법지원센터(소장 성우제)는 20일 배봉산 연육교 앞 옹벽에 '우리마을 작은 셉테드-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은 셉테드 사업은 지역사회 주민친화 활동으로써 삭막한 옹벽에 벽화를 그려 넣어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 이에 학교주변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준법지원센터가 기획·주관해 (사)전국자원봉사연맹과 ㈜노루페인트, 비영리봉사단체인 네오맨벽화사업단이 후원하고, 휘경2동주민센터 등 관계기관이 협업하여 추진됐다.

더불어 벽화는 지난 며칠간 벽화그리기 사전 작업으로 벽 긁어내기, 옹벽 물청소 및 밑그림 칠하기 등이 이루어졌고, 이번에 벽화그리기가 완성됐다.

벽화의 도안은 세종대왕기념관, 중랑천 벚꽃길 등 동대문구 12명소를 테마로 펼쳐져 있다.

특히 관내·외 중고생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휘경2동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주민, 동대문구의원, 서울준법지원센터 준법지원자문위원 및 직원 등 총 120여 명이 직접 참여해 함께 벽화를 그리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사회봉사명령 처분을 받은 대상자들도 옹벽주변 청소 및 바탕 도색작업 등을 도우며 벽화그리기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이곳에 벽화가 완성되면서 배봉산과 중랑천 벚꽃길로 이어지는 길목에 삭막한 회색 시멘트벽이 산뜻하고 화사한 모습으로 변모하면서 인근 둘레길에 정취를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우제 소장은 "이전까지 다소 침침했던 길이 벽화그리기를 통해 거닐고 싶고 안전한 길로 변화된 것처럼 앞으로도 준법지원센터가 지역사회와 부단하게 소통하면서 더욱 안전하고 좀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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