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 위해 식료품 9종 담아 13년째 나눔 실천
이문동 소재 동안교회(담임목사 김형준)는 21일 부활절을 맞아 기쁨나눔상자 3,000개(환가액 총 9,000만원 상당)를 동대문구에 기탁했다.
앞서 동안교회 교인들은 이날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지난 3월 17일부터 부활절인 4월 2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기쁨나눔상자를 마련했다.
더불어 기쁨나눔상자는 교인들이 직접 구매한 통조림, 카레, 장류 등 9가지의 식료품과 교인들이 손수 쓴 기쁨나눔카드로 꾸려졌다.
아울러 기쁨나눔상자를 전달받은 구는 구청 직원과 연계된 희망결연 가구와 장애인시설, 쪽방촌 등 사랑과 돌봄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동안교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07년부터 13년째 부활절 기쁨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성탄절에도 사랑의 쌀 나눔을 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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