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교회, 부활절 맞아 기쁨나눔상자 3,000개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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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교회, 부활절 맞아 기쁨나눔상자 3,000개 기탁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04.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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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 위해 식료품 9종 담아 13년째 나눔 실천
동안교회에서 열린 기쁨나눔상자 전달식에서 김형준 동안교회 담임목사(왼쪽 2번째)가 유덕열 구청장(가운데)에게 교인들이 직접 모은 부활절 기쁨나눔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이문동 소재 동안교회(담임목사 김형준)는 21일 부활절을 맞아 기쁨나눔상자 3,000개(환가액 총 9,000만원 상당)를 동대문구에 기탁했다.

앞서 동안교회 교인들은 이날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지난 3월 17일부터 부활절인 4월 2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기쁨나눔상자를 마련했다.

더불어 기쁨나눔상자는 교인들이 직접 구매한 통조림, 카레, 장류 등 9가지의 식료품과 교인들이 손수 쓴 기쁨나눔카드로 꾸려졌다.

아울러 기쁨나눔상자를 전달받은 구는 구청 직원과 연계된 희망결연 가구와 장애인시설, 쪽방촌 등 사랑과 돌봄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동안교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07년부터 13년째 부활절 기쁨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성탄절에도 사랑의 쌀 나눔을 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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