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고교·24개 대학과 매칭, 교수진 특화강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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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고교·24개 대학과 매칭, 교수진 특화강의 실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8.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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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마포·광영고, 숭실대·K대·서울대 등과 연계 교육

서울 소재 대학의 저명한 교수진과 연구원들이 비강남권 고등학교에 투입돼 빅데이터 분석, 드론 제작, 인문 논술 등의 특화수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 주도로 서울대, 경희대, 숙명여대, 건국대 등 24개 참여 대학 선정을 완료하고, 앞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25개 고등학교의 맞춤형 프로그램과 매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학-고교 연계 교육강좌’는 서울시가 강·남북 교육 균형발전 대책으로 지난 3월에 발표한 ‘비강남권 학교 집중 지원 대책’의 핵심 대책 중 하나다.

24개 대학은 정규 수업, 동아리, 방과후 학교, 진로·진학 4개 부문 총 463개 특화수업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1학기(4~7월), 여름방학, 2학기(9~11월),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연차별 진행된다. 고등학교와 대학 간 매칭은 각 고등학교에서 수립한 강의 계획에 따라 다양하게 맺어졌다. 25개 고교 중 10개교는 대학과 1대 1로, 15개교는 다수의 대학과 매칭해 수업을 진행한다.

▲강서구 한서고는 숭실대, KC대, 동국대와 동아리 4개, 방과후 6개, 진로 5개 수업을 진행하고, ▲마포고는 숭실대, KC대, 동국대와 정규 수업 1개, 동아리 3개, 방과후 5개, 진로 3개 수업을, ▲양천구 광영고는 서울대(평생교육원)와 정규 수업 6개, 동아리 14개, 방과후 6개의 특화수업을 갖는다.

각 과정별로 대학 전문강사가 고등학교를 방문해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하거나 시설·설비 등의 이용을 위해 학생들이 대학을 직접 방문해 수강한다. 학생들은 전문가 강의를 통한 진로 정보를 얻고 관련 주제에 대한 연구와 탐구를 통해 자기 성장의 기회를 갖게 된다.

서울시는 25개 고교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강서·양천구 등 20개 자치구에 총 25억 원의 예산을 교부했다. 2022년까지 총 100억 원을 투입해 매년 25개교씩 4년간 100개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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