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안전교육센터 건립 추진…설계 공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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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안전교육센터 건립 추진…설계 공모 중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8.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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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안전교육·체험의 장

강서구는 서남권에서 유일하게 각종 재난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강서 안전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한다.

강서 안전교육센터는 내발산동 739번지 발산근린공원 내 저류조를 복개한 뒤 상부에 연면적 3,600㎡ 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건축비와 복개 비용을 포함해 259억 원이 투입된다.

화재부터 태풍, 지진 등 자연재난과 미세먼지, 황사, 응급처치까지 주민들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안전을 교육·체험하며 대응력을 키울 수 있다.

구는 이달 12일 설계공모를 위한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며, 공모에 참가를 원하는 건축사무소는 응모신청서를 작성해 8월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관 2층 건축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설계 작품의 심사는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을 비롯한 서울시와 강서구 건축사회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아 배치계획(20점), 공간계획(35점), 경관 및 주변과의 조화(30점), 공공성 및 경제성(15점) 등을 평가한다.

23일에는 공모 참가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센터 공모 배경 및 사업 부지의 특수성 등을 설명하는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작품 제출은 10월31일까지이며, 11월에 작품 심사 및 당선작을 발표한다. 당선작에는 설계용역 수의계약권이 부여되며, 우수작 및 가작에는 응모 작품수에 따라 2천만 원 내외의 공모 보상비를 지급한다.

구는 올해 설계용역에 착수해 내년 초 신축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건립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안전교육센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해 건립하는 안전교육센터인 만큼 설계부터 꼼꼼히 챙기겠다”며 “재난에 대한 대비와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2월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3개 기관 간 안전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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