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을주차장 조성, 서울시 생활SOC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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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마을주차장 조성, 서울시 생활SOC 사업 선정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8.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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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 소규모 주차장 건설에 최대 18억 지원

강서구 마을주차장 조성 사업이 서울시 ‘10분 동네 생활SOC 사업’에 시범 선정됨에 따라 주택 밀집지역인 화곡동 일대 주차난 해소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마을주차장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기반시설을 걸어서 5~10분 거리(250~500m) 안에서 누릴 수 있도록 주민편의를 제공하는 마을단위 도시재생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5월, 2022년까지 총 3,753억 원을 투입해 서울 전역에 180여 개 생활SOC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는 지난달 29일 선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13개소 시범 사업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화곡동에는 내년 말까지 소규모 주차장 확충을 위해 최대 18억 원이 시비로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박상구 의원(민주당, 강서1)은 “강서구 주차장 부족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데, 이번에 생활SOC 사업의 일환으로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강서구민들의 주차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계획관리위원으로서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블록 단위 소규모 주차장 조성 사업에 대해 시에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 마련 등 관련 부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구 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후 주거지와 도시재생지역에 소규모 주차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 결과 서울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비 지원 기준을 낮추고, 소규모 주차장 지원을 위해 투자심사기준을 완화하는 등 주차장 정책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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