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3동⟶신정3동·(가칭)신정5동 분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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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3동⟶신정3동·(가칭)신정5동 분동 추진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8.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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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주민편익 증진 위해 분동…주민설명회 개최
<사진-신정3동 분동 도면>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양천구 신정3동을 신정3동과 (가칭)신정5동으로의 분동을 논의하기 위한 주민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천구는 지난 23일에 이어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 신정3동 주민센터에서 신정3동을 신정3동과 신정5동으로 분동을 추진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2008년 7월1일 동 통폐합에 따라 신정4·5동이 신정4동으로 통합돼, 현재 양천구에는 신정5동이 없는 상태다.

구에 따르면 신정3동은 2019년 2월 말 기준 인구수가 4만8156명으로 서울시 424개 동 중 4번째로 인구가 많으며, 서울시 동 평균 인구수인 2만3715명에 비해 두 배가 넘어 통상적인 동의 규모를 초과한 실정이다. 또한 앞으로 신정2-1, 2-2 재개발 지구 입주시 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간 신정3동은 많은 인구수와 넓은 면적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방문 복지서비스, 청소·수방·제설 등 신속한 민원 처리가 필요한 대민행정 분야에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또한 지리적으로는 신정이펜하우스 1단지에서 신정3동 주민센터까지 도보로 55분가량 소요되는 등 주민센터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져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어 온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구는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신정3동을 신정3동과 신정5동으로 분동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분동은 행정동의 분동으로서 분동이 되더라도 법정동(‘신정동’)은 그대로 유지됨에 따라 주민등록주소, 부동산등기, 토지·건축물대장 등 각종 공부(公簿)상의 법정동 주소는 변동이 없으며, 학군변경, 도로명 주소, 공과금 납부, 폐기물 배출 방법, 선거구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에는 영향이 없다.

양천구는 이달 중 두 차례 주민설명회와 신정3동 1만7571 전 세대를 대상으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에, 하반기에 ‘행정기구 설치 조례’ 등 관련 자치법규를 개정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가칭)신정5동의 동 주민센터는 현재 신정3동 현장민원실로 사용 중인 넓은들민원센터를 리모델링하여 내년 7월경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분동 후에 더 나은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에게 더 다가가는 양천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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