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하고 신속한 검찰 수사 통해 모든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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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고 신속한 검찰 수사 통해 모든 진실 밝혀야”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12.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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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양천구지부, 검찰의 구청 압수수색 관련 입장 발표

전국 공무원 노동조합 양천구지부(지부장 김성종, 이하 양천구지부)는 최근 검찰의 구청장실 압수수색과 관련 입장을 발표, 철저하고 신속한 검찰 수사가 이루어져 현 상황에 대한 모든 진실이 투명하게 밝힐 것을 촉구했다.

양천구지부는 지난 26일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청장실을 압수 수색한 것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김수영 구청장과 남편인 이제학 전 구청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직권남용,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고발하며 시작되었고, 2014년 구청장 당선 축하금으로 이제학 전 구청장에게 3천만 원을 건넸다는 관내 사업가의 진술과 당시 현장 CCTV 동영상 및 녹취록이 제출된 가운데 김수영 구청장은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천구지부는 “민선 6, 7기를 통해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을 강조해 오던 김수영 구청장이었기에 이번 검찰의 수사는 매우 충격적일 수밖에 없으며, 2006년부터 두 번의 구청장 보궐선거를 치렀던 양천구민과 직원들로부터 현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천구지부는 “더 이상 구정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지 않고 1,300여 직원들의 자존감을 되살릴 수 있도록 철저하고 신속한 검찰 수사가 이루어져 현 상황에 대한 모든 진실이 투명하게 밝혀져야 하고, 구의회와 구 집행부는 이번 사건과 관계없이 연말 예산편성 등 구민을 위한 행정에 성실히 노력해야 하며, 정치권은 이를 정쟁의 도구로 삼아 행정을 볼모로 잡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무원노조 양천구지부는 이와 같은 불행한 사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시민단체 및 노동조합과 부정부패 척결 등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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