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이틀 앞으로…유권자 표심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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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이틀 앞으로…유권자 표심 누구에게?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4.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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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전 다시 봐야 할 여야 후보들의 주요 정책 공약

22대 국회의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5일과 6일 사전투표에 이어 오는 10일에는 본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서구와 양천구에서는 여야 총 12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강서구갑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국민의힘 구상찬, 새로운미래 남평오 후보, 강서구을에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국민의힘 박민식, 강서구병에는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민의힘 김일호 후보가 출마했다.

양천구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국민의힘 구자룡, 무소속 염동옥 후보의 3파전이, 양천구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국민의힘 오경훈 후보의 양자 대결이 진행 중이다.

강서구갑의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원도심 활성화에는 여야 후보 모두 강서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고 봤다.

강선우 민주당 후보는 마곡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화곡동 지역 개발을 위해 현재 개정이 추진 중인 고도제한 완화의 조기 시행 및 대장홍대선의 막힘 없는 추진과 함께, 전세사기 문제 해결을 위해 현행법의 사각지대 해소 및 선구제 후구상도입 등의 특별법 개정 추진을 약속했다.

구상찬 국민의힘 후보 역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특별법인 일명 구상찬법발의를 공약했다. 전세사기 지역 피해자 상시 전수조사와 피해자 지원 기준 보증금액 최대 6억 원으로 상향, ·공매 절차 대행 서비스 지원, 전세사기 피해 가정에 긴급복지 지원 확대 등 보다 촘촘하고 꼼꼼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아울러 발산동 도서관 부지에 초대형 수영장과 어린이영어도서관이 있는 ‘(가칭)서서울플라자건립을 추진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남평오 새로운미래 후보는 화곡1·2·8동 재개발을 위해 공항 고도제한 신속 완화, 재래시장과 문화복합시설을 연계한 융합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마곡 개발로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한 강서구을은 국가시범사업인 김포공항 도시재생혁신사업으로 또 한 번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 진성준 민주당 후보는 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김포공항의 이름을 서울강서공항으로 바꾸고, 국제 노선을 3,000~5,000로 확대해 공항 주변지역을 첨단항공산업전략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도 복합환승센터 구축 및 항공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의 김포공항 혁신 공약을 제시하면서 인근 공항동 군부대 이전지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유치해 김포공항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그리고 마곡까지 신() 공간으로 재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강서구병 후보는 대장홍대선의 내년 착공, 강북횡단선 정상 추진, 지하철 9호선 혼잡도 완화 지속 추진, GTX-E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등으로 강서를 수도권 최고 교통 요충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일호 국민의힘 후보는 강서구병 지역의 교육·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 연계형 고등학교 유치, 염창동 준공업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 강북횡단선 조기 건설 및 염창나루역 유치, 강서구 공공 야간 어린이병원 확충 등의 공약을 내놨다.

재선 의원인 황희 민주당 후보는 양천구갑 지역의 목동아파트 재건축, 목동선·강북횡단선 조기 착공, 신정차량기지 완전 이전 등 당면한 현안 사업들의 중단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양천의 재개발·재정비를 위해 도시 전문가인 자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도시계획+교통계획+도시가치계획이 융합된 양천 신() 르네상스완성, 정부의 행정·예산체계 혁신, 민주당 혁신 등 ‘3대 혁신을 내걸었다.

법조인 출신의 구자룡 국민의힘 후보는 자신의 강점을 살려 법적 측면에서의 접근법을 제시했다. 목동선·강북횡단선 신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경제성(BC) 문제 해결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추진, 목동운동장·목동유수지의 마이스(MICE) 단지 조성을 위한 법령 개정 등을 약속했다. , 학교법인 이사를 맡고 있는 만큼 교육1번지 목동을 미래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 방안으로 오목교~파리공원 중심축에 교육밸리 조성 추진 등을 발표했다.

염동옥 무소속 후보는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 폐지 법안, 세금의 효율적 집행 및 누수 방지 법안 등을 발의하고, 3동에 미니 초등학교 신설, 양천 소각장 현대화 또는 이전 추진의 공약을 내걸었다.

양천구을 지역의 주된 현안은 목동선과 공항 고도제한·소음 피해 문제다. 이용선 민주당 후보는 목동선 추진에 예타 면제 요구, 더 나아가 공항 주변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대한 예타 면제 법 추진을 약속했다. 공항소음 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소음대책사업 현금 보상 제도화 및 의료 지원사업 추가, 국토부 산하 공항소음정책 연구센터(가칭)’ 설치 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오경훈 국민의힘 후보는 반값금리·반값월세, 국민연금 개혁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항공기소음 피해 대책 확대, 목동선 신속 추진에는 야당 후보와 같은 목소리를 냈다. 이 외에도 경전철 목동선 및 신월사거리 지하철과 연계해 양천공영차고지, 신월IC 인근 부지 등에 기업을 유치해 양천경제특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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