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교육과 현장학습으로 서비스 마인드 향상 및 신규 코스의 전문성 강화
2016년 골목길 해설 프로그램 12,885명 참여… 만족도 90.91%에 달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종로 ‘골목길 해설사’ 54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을 실시한다.
‘골목길 해설사’ 프로그램은 수도 서울 600년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종로구 골목길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 구에서 개발한 관광 사업이다. 종로구청 홈페이지(www.jongno.go.kr)에서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골목길 해설사’의 설명을 무료로 들으며 원하는 코스의 골목길을 돌아볼 수 있다.
현재 해설사로는 종로구의 역사와 지리에 능통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나서고 있으며, 이번 교육으로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프로그램의 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것이 구의 의도다.
교육 3일 중 2일은 이론 수업으로 해설 활동에 필요한 서비스 마인드 및 신규 코스의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나머지 1일은 작년에 신규 개발한 코스 중 ‘청진유물 시전행랑’ 코스와 ‘소파 방정환 길’을 탐방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은 「종로구 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연중 1회 실시하는 필수 교육이다. 해설사들은 총 20시간의 교육 시간 중 80% 이상을 출석해야 2017년 해설 활동을 할 수 있다.
작년 한 해 정치 사회적 혼란으로 도보 관광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무려 12,885명이 골목길 해설사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만족도 설문 결과는 90.91%였으며 재참여 의사 역시 97.87%로 매우 높았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이번 교육으로 골목길 해설사들이 많은 것을 익혀 해설이 더욱 풍부해지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종로의 이야기가 관광객에게 전해져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