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 제고 위해 20년 경과 설비 개선
올해 동북권·내년 서남권…4월29일까지 신청
올해 동북권·내년 서남권…4월29일까지 신청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올해 20년 이상 경과한 지역난방 사용자의 열사용시설 개체에 8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사용자 설비 개체 사업으로 품질 개선을 통해 지역난방에 대한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서울시 에너지 효율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는 동북권, 내년에는 서남권에서 각각 시범 지원을 수행한 후, 2022년부터는 전체 권역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열수급 계약 후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사용자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난방배관 또는 기계실 설비 개선 사업 의결 단지 ▲설비 개선 공사계획서 제출을 만족하는 단지다. 지원 범위는 사용자의 열사용시설(난방배관 및 기계실 내 설비시설) 개체 공사비 중 세대당 40만 원 한도다.
지원 접수는 서울에너지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해 4월29일까지 이메일(support@i-se.co.kr)로 하면 된다. 공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5월 중 지원 대상이 최종 선정되고, 선정된 단지는 10월까지 개체공사 준공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서울시의 기후변화기금을 활용해 지원 금액을 확보하려는 노력과 함께 집단에너지 공급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도 서울시와 함께 긴밀하게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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