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장수의 비결! 경로당에 오시면 답이 있습니다
상태바
건강한 장수의 비결! 경로당에 오시면 답이 있습니다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3.15 1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로구, 「2017년 경로당 통합건강관리」 실시

경로당에서 다양한 질환에 대한 교육과 검진이 한번에
올 12월까지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이 팀 이뤄 방문

수명이 길어지고 웰빙 또한 유행하면서 너도나도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러나 정작 그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만한 곳은 많지 않다.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65세 이상 노인분들에게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섬세한 시선으로 파악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17년 경로당 통합건강관리」로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건강 관리 서비스’를 펴기로 했다.

이전까지는 보통의 어르신이라면 가지고 있는 고혈압당뇨병 관리, 치아 관리를 위해 이 병원 저 병원 힘겹게 다니셔야 했다면, 「2017년 경로당 통합건강관리」의 실시로 어르신의 주 생활터인 경로당을 편히 앉아 건강한 장수의 비결을 배울 수 있는 ‘건강 허브’로 바꿔놓을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올 2월부터 12월까지다.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방문간호사, 운동처방사, 치위생사 등이 한 팀이 되어 종로구 관내 경로당을 돌아가며 각 2회 이상씩 방문하게 된다.

크게는 ▲고혈압당뇨병 관리, ▲활기찬 노년을 위한 영양과 운동, ▲구강보건, ▲치매, ▲정신건강 등에 대한 질병관리방법교육 및 검진이 운영될 계획이다.

고혈압당뇨병 관리를 위한 혈압측정, 혈당검사와 더불어 건강상담, 만성질환 관리교육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영양‧운동 교육으로는 지속적인 자가 관리를 위해 짠음식 먹지 않기, 낙상예방운동 등을 알린다. 구강보건의 경우 틀니관리 교육, 노년 입 체조, 구강검진, 불소도포를 진행한다.

치매는 먼저 치매조기검진을 시행한 후 예방관리 교육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신건강은 노인우울증 검진과 우울증 예방교육이 병행되며, 중증도 우울관리 교육도 시행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기관들과 협력체계를 이뤄 어르신들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 종로구 보건소가 주축이 된 이번 사업은 대한노인회, 건강보험공단,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인력 및 운영에 대한 지원을 제공했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16년에도 「경로당 통합건강관리」를 실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나부터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게 되었으며 작은 실천으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년층의 건강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이슈가 됐다”면서 “「2017년 경로당 통합건강관리」로 지금의 빛나는 대한민국을 만든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