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제274회 임시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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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회, 제274회 임시회 폐회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11.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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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고도제한 완화 촉구 결의안 채택 및 안건 처리

 

강서구의회(의장 이의걸)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274회 임시회를 18일 마무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공무원 출석을 최소화해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 이의걸 의장은 코로나19 방역 강화로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 뿐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피해와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집행부에서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등이 다뤄졌으며, 황동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항 고도제한 완화 촉구 결의안채택으로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사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15일과 16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부의된 안건을 심사했다. 운영위원회(위원장 황영호)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결산검사위원 선임·운영 및 실비 보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강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등록 승인의 건을, 행정·재무위원회(위원장 송영섭)근로 청소년 권리 보호 및 증진 조례안 2020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수시분) 동의안 7개의 조례 및 동의안을 심사했으며, 미래·복지위원회(위원장 신낙형)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 노인복지 기본조례안 장기 등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안 10개의 조례 및 동의안을 처리했다.

각 상임위에서 심사된 안건들은 18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됐. 이날 의원들은 또 윤유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 4·3 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의결해 제주 4·3이라는 아픔과 한()에 깊은 위로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왜곡된 제주 4·3의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에 동참키로 했다.

 

이곳저곳 시끄러웠던 상임위 회의

상임위원장 선출 과정에서부터 진통을 겪었던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박주선)부위원장 선임의 건으로 15일 첫 회의를 열었으나, 국민의힘 소속의 황동현·김선경 의원만 위원회에 출석하며 정족수 미달로 정회를 거듭하다가 파행을 빚었다. 다음 날 열린 회의에서도 김병진·김성한·최동철·이충숙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자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상임위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의원들은 박주선 위원장에 대한 시당의 결정이 내려지면 위원회 업무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이다. <관련기사 제14332020824일자 2면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장 선거 공방’>

이어 17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는 강서구의 신설 부서인 신청사건립추진단의 소속을 두고 두 번째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김병진 의원은 청사 건립을 위한 부서인 만큼 도시관리국에 속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구청은 타 구의 사례를 들어 행정관리국 내 배치를 주장했다. 결국 해당 안건은 이번 회기에서도 보류됐다. 이날 회의에서 김선경 의원은 신청사 건립 계획이 막대한 예산 낭비일 뿐 아니라 주민들의 요구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했다며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안건 처리에 관심이 모아졌던 강서구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안은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해당 안건은 직무 수행 중 강서구의원의 이권 개입을 제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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