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2019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 강서구가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지방재정분석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현황과 운영성과를 전년도 결산자료에 근거해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대표적인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건전성 4개 지표 △효율성 6개 지표 △계획성 3개 지표 등 3개 분야 13개 주요 재정지표를 바탕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강서구와 관악구가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으며 강서구는 이 같은 성과가 지방세 등 자체수입의 증가와 함께 교부세, 조정교부금 및 인센티브사업비 등 외부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지출에 비해 수입이 많은 안정적인 세입‧세출 구조를 유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고액체납액 징수 등 적극적인 체납관리 노력을 기울여 지방세 징수율이 99.54%에 달할 만큼 재정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계획성 있는 운영으로 재정효율성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계획성분야에서는 ‘다 등급’을 받아 종합 ‘가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으며 최우수 자치단체로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사회복지비 지출 비중이 60%에 달하는 구 재정여건을 고려해 세입 확충과 세출 절감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예산 낭비 요인은 없애고,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구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꼼꼼하게 구 살림을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올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정부합동평가 우수구에 선정됐으며 2017년 기준 서울시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1위에 오르는 등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