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롱다롱 열린 딸기만큼 가족 간 추억도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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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다롱 열린 딸기만큼 가족 간 추억도 한가득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3.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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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017 봄맞이 드림스타트 가족 농촌 체험』 실시

4월 1일(토) 30개 가족이 경기도 양평에서 딸기 농장 및 숲 체험
만 0세에서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들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이 준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의 일환

2014 드림스타트 가족 문화탐방

산업화가 완벽히 진행된 서울에서 농장이란 참 생소한 존재다. 이제 서울 어린이들은 멀리 외곽으로 떠나야 비로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생활고에 시달리는 가정에서는 시간적․금전적 여유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종로구(구청종 김영종)는 이에 취약계층 아동들이 딸기 농장에서 농촌 체험 및 문화 체험을 하며 가족 간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바로『2017 봄맞이 드림스타트 가족 농촌 체험』이다.

‘드림스타트’란 만 0세에서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체험 날짜는 오는 4월 1일(토)이며 총 30가족(85명)이 참여해 딸기농장이 있는 경기도 양평군으로 떠나기로 했다. 현재 양평은 한창 딸기 축제 기간이기도 하다.

행사 일정은 크게 ▲1차 딸기 농장 체험 ▲2차 숲 체험으로 나뉜다. 세부 일정으로는 1차 딸기 농장 체험에 딸기 수확, 잼․카나페 만들기가 준비돼 있으며, 2차 숲 체험 시간에는 인근의 숲으로 이동해 숲 해설가의 인솔 아래 식물오감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숲 걷기 등을 해보게 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작년 하반기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욕구 조사를 실시해 만든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이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 당시 설문에는 다수의 가정이 도심에서 벗어나 가족 간 농장 체험을 할 기회를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종 구청장은 “농촌은 어린이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호기심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최고의 교실이다. ‘아동친화도시’ 종로가 『2017 봄맞이 드림스타트 가족 농촌 체험』을 마련하게 돼 아주 기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딸기와 함께 마음속 추억도 한가득 수확해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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