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발산역 5·6번 출입구 폐쇄에 주민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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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발산역 5·6번 출입구 폐쇄에 주민 불편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07.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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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손상·기능상실 개선 위해 공사 진행

 

 

공사로 인해 폐쇄돼 이용이 불가한 발산역 6번 출입구
공사로 인해 폐쇄돼 이용이 불가한 발산역 6번 출입구

 

지하철 5호선 발산역 5번, 6번 출입구가 공사로 인해 폐쇄돼 이용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9일에도 구청 민원 사이트를 통해 주민 장 모 씨는 “지난 8일부터 발산역 5번과 6번 출입구가 동시에 봉쇄됐는데, 이들 출입구는 2천 세대가 넘는 우장산힐스테이트 입주민이 이용하는 출입구”라면서 “이를 막으면 사거리 건너에 있는 출입구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장 씨는 “공사를 해야 할 수는 있지만, 두 출입구를 한꺼번에 막아서는 안 된다”며 “하나의 출입구는 반드시 열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다른 주민 이 모 씨도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려면 횡단보도를 건너 다른 출입구를 통해 이동해야 한다”면서 “공사 기간이 석 달 가까이 되는 통에, (출입구 폐쇄가) 이해되는 것과 별개로 불편한 건 어쩔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강서구는 지난 8일부터 9월30일까지 발산역 지하보도 5·6번 출입구의 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년 이상 노후된 발산역 지하보도의 박리, 누수, 부점 등 시설물의 손상과 기능 상실을 개선해 시민의 안전 확보와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코자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당 공사는 다수 주민의 출입구를 포함한 노후된 중앙통로의 시설 개선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5·6번 출입구 및 중앙통로 동시 폐쇄는 구조물 철거 공종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소음을 차단하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불가피했다고 구는 답했다. 

구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이용 불편을 알리고자 발산역, 서울교통공사, 동 주민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출입구 폐쇄 기간을 줄이기 위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업을 완료해 이용 불편 기간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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