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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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 보호 강화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11.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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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구호 순찰반·거리상담반 운영, 동사 예방
동대문구 직원들이 거리 노숙인을 살피고 있는 모습.
동대문구 직원들이 거리 노숙인을 살피고 있는 모습.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 보호를 위해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위기상황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겨울철 노숙인 관리를 위해 응급구호 순찰반과 노숙인 거리상담반을 운영한다. 이들은 청량리역 등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간 상시 순찰과 더불어 야간 및 휴일에도 21조로 4개 조를 편성해 운영하며, 한파발령 시 동사 예방을 위해 순찰을 확대한다.

한파 피해가 우려되는 노숙인은 건강 상태에 따라 시설입소 또는 병원 진료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소를 거부할 경우 핫팩, 침낭, 겨울내의 등 난방용품을 제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유관기관과의 지원체계도 강화된다. 효율적인 노숙인 보호를 위해 경찰, 소방서, 노숙인 보호시설, 의료기관 등 민관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며, 중증질환자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병원 및 시설로 이송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한편 방종남 사회복지과장은 "겨울철 한파로부터 노숙인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노숙인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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