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통해 청년 1,000명 진로설계역량 키웠다 … 연말 '매듭파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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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통해 청년 1,000명 진로설계역량 키웠다 … 연말 '매듭파티' 개최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2.12.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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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000명 모집에 3,873명 몰려 청년들에게 인기…진로설계역량 등 만족도 4.5점으로 정책 효과 입증
- 12. 15.(목) 19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청년인생설계학교 수료자 100여 명 모여 ‘매듭파티’ 개최
- 내년도 청년인생설계학교에는 ‘비진학청년 특화 프로그램’ 도입하여 사업 다양성 확보할 계획

서울시가 인생전환기에 놓인 청년들의 진로설계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2022년 청년인생설계학교의 운영 결과를 공개한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청년의 현실을 반영하여 청년들이 자신만의 흥미와 강점, 행동유형을 진단하고 자기이해도·효능감 등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졸 미취업 청년 중 63.4%가 코로나19 이후 가장 필요한 교육으로 ‘진로개발 및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선택*했다.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청년의 수요를 반영하여 민선8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역점 청년정책으로 추진되었다.(*포스트 코로나 대졸 미취업 청년의 학습생활과 교육요구, 한국교육개발원, ’21. 12.)

올해 청년인생설계학교는 프로그램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책 접근성을 높이는 등 사업을 대폭 개선하여 추진했다.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서울 곳곳에 위치한 청년공간에서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총1,000명의 청년에게 지원했다.

(전문성 강화) 미국갤럽사(社) 강점진단 도구, 데일카네기코스 등 세계 유수 기업에서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전문성을 강화했다.

(시공간적 정책접근성 강화) 작년까지 여름‧가을학기로 연 2회 진행되던 사업을 개선하여 8월부터 12월 현재까지 매달 서울시 청년공간 9곳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시공간적 정책 접근성을 높였다.

(규모 확대‧약자와의 동행) 지원규모는 작년대비 2배(’21년 560명 → ’22년 1,000명)로 확대하고 그 중 절반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청년 등 상대적으로 진로 모색의 기회가 부족했던 청년들을 우선 선발해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실현했다.

사업을 대폭 개선하여 추진한 결과 지원규모를 작년대비 2배인 1,000명으로 확대했음에도 총3,873명의 청년들이 신청하여 약 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8~11월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약 4.5점이었다. 자기이해도‧자기효능감 등을 측정하는 3개 코스 공통지표는 3.69점→4.23점으로 약 15% 증가하고, 진로정체감‧진로성숙도 등 코스별 진로특화지표 또한 3.33점→4.12점으로 약 24%가량 상승해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 한 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청년인생설계학교 수료자들과 함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매듭파티)를 12월 15일(목)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한다.

 

청년인생설계학교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매듭파티’로 열리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사업의 슬로건이었던 ‘가장 나다운 성장’이라는 주제로 1부 청년인생설계학교 회고담, 2부 라이프&커리어 토크로 구성된다.

생방송 뉴스 진행 중 춤을 춰 화제가 된 MBC 정영한 아나운서가 매듭파티의 사회자를 맡고, 몸을 악기처럼 사용해 음악적 리듬을 만들어내는 바디퍼커셔니스트 산(이상호)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1부 ‘청년인생설계학교 회고담’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을 통해 얻은 개인적 성장 지점을 돌아보고 일상에서의 적용‧변화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나의 변화 성찰하기, ▴참여자 테이블 인터뷰, ▴관계의 힘 기억하기를 통해 다른 청년 참여자들과의 만남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돌아보고, 서로의 삶을 응원하고 독려했던 관계의 힘을 기억해본다.

2부 ‘라이프&커리어 토크’는 청년들이 자신의 삶과 진로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민을 해소하는 라이프/커리어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MBC 예능 프로그램《아무튼 출근》에서 ‘신인류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준 크리에이터 무빙워터(이동수)와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미(meet me)’의 손하빈 대표가 토크콘서트의 토론자로 참석한다.

2022년 청년인생설계학교의 코스별 키워드인 ‘나의 강점’, ‘업무 환경과 관계’, ‘커뮤니케이션’ 등의 주제로 청년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시는 올해 사업 방향을 토대로 ’23년도 청년인생설계학교에는 청년자율예산 제안 사업인 ‘대학 비진학청년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보다 섬세하게 청년들의 인생설계를 지원하고, 참여 청년들의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등 사업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2022 청년인생설계학교 매듭파티 웹 홍보물
2022 청년인생설계학교 매듭파티 웹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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