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男 고독사 예방에 멘토단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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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男 고독사 예방에 멘토단이 떴다
  • 강서양천신문사 강인희 기자
  • 승인 2017.07.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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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나비남 멘토단 위촉식 갖고 본격 활동

양천구는 50대 독거남의 고독사 예방 및 지원을 위한 ‘나비남(男) 멘토단’ 위촉식과 함께 이들을 위한 마인드 함양 교육을 28일 양천문화회관 해바라기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멘토단 95명과 민간 복지기관 직원, 평소 50대 독거남 멘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양천구 주민들과 구청 직원들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경과보고를 맡은 원재성 자치행정과과장은 발표에 앞서, “50대 독거남을 위한 사업인 나비남 멘토단은 양천구에서 유일하게 진행하는 사업”이라며 “나비남 프로젝트는 ‘나는 혼자가 아니다’의 의미로 혼자 생활하는 50대 남성이 처한 사회적 고립과 복합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도와주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라고 설명했다.

원 과장은 이어 △나비남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 △KBS 자체적 통계조사 결과 △나비남 프로젝트 추진 경과 및 체계 등 사업과 관한 세부사항을 나열했다.

나비남 프로젝트는 ▲1단계는 ‘세상과 만나다’ ▲2단계 ‘관계 맺기’ ▲3단계 ‘문제해결’ ▲4단계 ‘희망을 찾다’ 등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이 중 나비남 멘토단은 2단계 사업인 ‘관계 맺기’에 참여하게 된다. 멘토단 95명과 멘티 75명이 서로 1대 1 혹은 2대 1의 비율로 각각 조를 편성, 주 1회씩 멘토단이 자신의 멘티에게 직접 찾아가고, 들어보고, 도와주는 등의 관계 맺기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50대 독거남의 고독사가 점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양천구만큼은 이들이 외롭게 쓸쓸이 혼자 세월을 보내지 않고 나비남 멘토단이 함께 관계를 맺어 살기 좋은 동네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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