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문화원(원장 김진호)은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에 출연해 진짜 가수 못지않은 숨은 실력으로 관객을 홀린 출연자들의 무대를 강서아트리움에서 선보인다. 이른바 ‘강서구 연가’ 시리즈. 그 첫 주자로 이문세 편에 출연해 <히든싱어> 시즌1 왕중왕전 우승의 저력을 발휘한 안웅기 씨의 무대를 마련했다.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강서아트리움 아리홀에서 약 70분간 펼쳐질 이번 공연은 이문세의 히트곡들로 꾸며진다. ‘광화문 연가’, ‘휘파람’, ‘밤이 머무는 곳에’, ‘옛사랑’, ‘나는 아직 모르잖아요’, ‘기억이란 사랑보다’, ‘알 수 없는 인생’, ‘붉은 노을’ 등 이문세를 대표하는 감미로운 발라드부터 세대를 아우르는 가슴 뛰는 곡들까지 가수 안웅기를 통해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히든싱어>는 원조 가수와 5명의 모창 능력자가 블라인드 뒤에서 한 소절씩 노래를 부르면 청중단이 ‘진짜 가수’를 찾는 형식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다. 평범한 회사 샐러리맨이었다는 안웅기 씨는 <히든싱어> 출연 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이문세의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이문세 대역 더빙을 했을 정도로, 똑닮은 목소리와 빼어난 노래 실력으로 ‘이문세 목소리 도플갱어’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다.
김진호 강서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은 <히든싱어> 왕중왕전 이문세 편에서 우승한 안웅기 가수의 단독 공연으로 준비했다”면서 “이문세의 노래를 라디오 진행처럼 꾸며 구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서구 연가’ 시리즈 공연은 전 좌석 초대권 소지 시 입장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초대권 배부는 6월12일부터 17일까지 강서아트리움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02-2692~4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