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문화재단(이사장 천동희)은 6월29일부터 7월16일까지 양천문화회관 전시관에서 2023 양천문화재단 기획전시 ‘서양미술사 특별전-로코코와 인상주의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양미술사상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미학을 추구했던 ‘로코코’ 양식과 현대인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사조 가운데 하나인 ‘인상주의’ 대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명화 ‘레플리카(특수 인쇄로 원작을 복제하고 전문가 붓칠을 더해 원작을 재현한 모작품)’ 전시다.
양천문화재단은 지난해에도 기획전시 ‘모네와 고흐, 향기를 만나다 展’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에드가르 드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클로드 모네, 폴 세잔의 유명 작품을 중심으로 30여 점의 명작을 전시한다.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1732~1806)의 <그네>를 비롯해, ▲발레리나 작품들로 유명한 에드가 드가(1834~1917)의 <발레 수업>과 <스타> ▲아름다움에 대한 탐구를 지속한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의 <시골에서의 춤>, <도시에서의 춤>, <부지밭에서의 춤> 등을 전시한다.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1840~1926)의 <수련 연못>과 <풀밭 위의 점심식사> ▲사과 정물화로 유명한 폴 세잔(1839~1906)의 <사과와 오렌지>와 <카드 놀이하는 사람들> 등 교과서나 매체에서 자주 봤던 익숙하고 유명한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명화와 함께 인형 작품들을 배치해 볼거리도 더한다. 인형 작가 미우와 아틀리에 ‘미우의 정원’ 작가들이 17~19세기 프랑스 명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인형을 명화와 함께 전시한다.
서민부터 귀족까지 다양한 계층의 복식과 생활사 그리고 서양사에서 가장 화려했던 로코코 시대를 재현한 인형 작품을 통해 명화 감상의 즐거움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명화 컬러링 및 퍼즐 체험을 운영해 다양한 명화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멀리 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프랑스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많은 분이 바쁜 일상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월요일(휴관)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명화 색칠하기, 퍼즐 키트 체험 등의 프로그램은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선착순 30인에 한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양천문화재단은 △공연·축제·전시 기획 △지역 문화 네트워크, 예술 교육 활성화 △문화예술단체 운영 △양천문화회관, 양천구립도서관, 양천구 생활문화센터 및 관련 시설 운영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02-2021-8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