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개통으로 김포공항 이용승객 22%p↑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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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개통으로 김포공항 이용승객 22%p↑ 예상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7.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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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전요원 추가 배치·열차 증회 운행 등 비상대책 추진

서울시가 71일 서해선(대곡~소사 구간) 개통에 맞춰 선제적인 9호선 혼잡 관리 비상대책에 돌입했다. 신규 노선 개통으로 9호선 유입 인원과 혼잡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 인력 추가 배치 및 열차 증회 운행을 시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규 열차 연내 투입까지 단계별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해선 개통 이후 김포공항역 이용 인원이 약 22%p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포공항역 기준 9호선 이용 인원이 현재 15069명에서 서해선 개통 후에는 21227명으로 6,158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혼잡 관리를 위해 서해선 개통 전부터 안내방송 등을 통해 무리한 승차를 지양하고 일반열차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출근시간대 가양역(대기), 염창역(출발), 노량진역(출발) 등 주요 역사의 일반열차는 급행열차보다 여의도역 또는 고속터미널역에 먼저 도착하며, 급행열차와의 도착 시간 차이는 2~9분 정도다. 이와 함께 출퇴근 시간대에는 최대 수준으로 열차를 투입하고 있다.

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해선 개통 즉시 9호선 혼잡 관리 안전요원 24명을 추가 배치,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주요 혼잡 역사(10개 역)에 서울시 인력(20/)을 현장 지원한다. 혼잡 상황 실시간 관리를 위한 비상상황실도 운영한다.

9호선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열차운행계획도 변경한다. 시는 출근 혼잡시간대 증회(급행 2, 일반 2) 운행을 위한 열차운행계획 변경,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신고 등 제반사항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731일부터 증회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혼잡도의 근본적인 완화를 위해 신규 전동차 8편성(48)을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현재 11 비율인 급행과 일반열차의 운행 비율 조정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교통 전문기관과 함께 검토해, 8편성 추가 도입 시기에 맞춰 적절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해선 개통에 대비해 9호선 혼잡 완화를 위한 대책 강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민 여러분께서도 탑승시 안전요원의 안내해 협조해 주시길 바라며,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질서를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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