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버블쇼, 저글링, 풍선아트 등 온 가족 위한 프로그램 제공
강서구는 8월1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5’세도 즐기고 ‘9’세도 즐기는 ‘오구오구’ 어린이 버스킹을 운영한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거리공연을 공원에서 개최해 누구나 쉽게 즐기는 문화의 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오구오구 어린이 버스킹’은 마술, 버블, 저글링 등 3가지 공연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그중 ‘마술’은 마술사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가운데 관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버블’ 공연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비눗방울을 이용해 호기심을 자극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베테랑 공연자의 ‘저글링’ 공연은 탄성을 자아낼 만한 묘기 대행진으로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풍선아트, 캐리커쳐, 페이스 페인팅을 진행해 본 공연 못지않은 문화 행사의 장도 마련한다.
공연은 버스킹 기간 중 매주 금요일 꿈돌이어린이공원, 봉제산근린공원 태양광장, 배다리공원 등 지역 내 공원 5곳에서 열린다. 우천 시에는 인근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에 이은 ‘오구오구 어린이 버스킹’은 찾아가는 공연으로 기획해,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화곡동 지역의 공원으로 찾아가 즐겁고 유쾌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어린이의 눈높이를 고려한 공연과 온 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버스킹 첫 일정으로 예정됐던 8월11일 공연은 태풍의 영향으로 전면 취소됐으며, 해당 공연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