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준 의원 "코레일 하루 이자 10억 원, 철도노조 파업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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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 의원 "코레일 하루 이자 10억 원, 철도노조 파업 철회해야"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3.09.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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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 향후 3 년간 1.2 조 적자 , 하루 이자만 10 억

2023~27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분석 결과
유경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병)
유경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병)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향후 3년 동안의 재무상황이 암울하게 전망되고 있다. 유경준 의원(국민의힘 강남병)에 따르면 2025년까지 1.2조 원이 넘는 당기 순적자가 예상되며, 하루 이자만 10억 원을 부담해야 한다고 한다.

코레일은 2023~2027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라 향후 3년간 총 1조 2,089억 원의 적자를 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하루에 약 10억 원의 이자비용에 해당한다. 더욱이, 5년 전 예상과 비교할 때 코레일의 부채는 약 1.5배 증가한 20조 7,634억 원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런 경영 악화에도 불구하고 철도노조는 임금 인상 및 철도 사고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는 4조 2교대 근무 체계 도입 등의 요구로 총파업을 벌이고 있다.

2023년∼2027년 한국철도공사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유경준 의원실 제공

유경준 의원은 "철도노조는 현재의 경영상황에서도 하루에 10억 원의 이자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무리한 요구로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유 의원은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철도노조는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현장으로 복귀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의 재무 상황 개선과 노사 간의 협상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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