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백혈병 환아 위해 헌혈증 31매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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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백혈병 환아 위해 헌혈증 31매 기증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3.10.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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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기 의장, 12일(목)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사랑의 헌혈증 기증식 개최
- 지난달 25일 시의원 및 직원 26명 기부 헌혈증 기증. 재단은 의회에 감사장 전달
- 김 의장 “혈액수급난으로 고통받는 백혈병 환아에게 헌혈증이 작지만 큰 도움되길”
사랑의 헌혈증 기증(왼쪽부터 김현기 서울시의장, 서선원 사무총장)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25일 서울시의회 헌혈행사에서 모인 헌혈증 31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

김 의장은 12일(목) 오후 서울시의회 의장실에서 사랑의 헌혈증 기증식을 열고 시의원 및 의회 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헌혈증을 기부받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헌혈에 동참해 준 서울시의회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감사장은 헌혈 참여 시의원을 대표해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이 받았다.

서울시의회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저출산 고령화 및 신종감염병으로 심각해진 국가적 혈액수급위기 극복을 위한 헌혈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진행한 시의회 헌혈 행사에도 총 26명의 시의원과 의회 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총 31매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헌혈증은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위해 쓰인다. 헌혈증 기부는 수혈에 드는 비용 중 혈액팩 등 본인 부담금을 공제할 수 있어 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이 된다

김현기 의장은 “혈액절벽국가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혈액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백혈병 환아들이 제때 수혈을 받지 못해 치료가 늦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서울시의회 의원 및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기부한 헌혈증이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환아들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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