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는 지난 20일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9명의 의원으로부터 19건의 구두질문과, 이어 23일 3차 본회의를 통해 집행부의 답변을 청취했다.
20일 열린 본회의에서는 고찬양, 김지수, 정정희, 김성한, 한상욱, 김현진, 이종숙, 이충현, 신찬호 의원이 집행부를 향해 날카로운 질의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고찬양 의원(화곡1·2·8동)은 ▲강서구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 의무 준수와 강서구청의 조직 문화 개선 ▲‘모두가 잘사는 도시, 다함께 행복한 강서’ 조성을 위한 진교훈 신임 강서구청장의 공약사항과 관련해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 원도심과 신도심의 조화로운 균형 발전 공약의 차별성 등 구체적인 공약 이행 계획을 물었다.
국민의힘 김지수 의원(등촌2동, 화곡4동)은 ▲강서구 원도심 지중화사업 추진을 촉구하며, 특히 지자체 차원의 지중화사업 예산 확보 방안과 원도심 지중화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무소속 정정희 의원(가양1·2동, 방화3동, 등촌3동)은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의 국민권익위원회 채용비리 전수조사에 따른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 현황, 직원 공직기강 정립을 위한 구조적 해결 방안, 감사 결과의 인사제도 반영 방안, BSC 성과평가 및 불평등 해결 방안 등에 대한 공단의 입장을 따져물었다. 아울러 ▲민간위탁 사무 급증에 따른 투명하고 효율적인 민간위탁 대책과,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한 의원(우장산동)은 ▲강서구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발언하며, 타 지자체와 해외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들어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상욱 의원(등촌2동, 화곡4동)은 ▲방화동 건설폐기물집하장과 5호선 방화차량기지 이전 합의와 관련해 구체적인 이전 계획 및 현재까지의 추진 사항을 짚어보고, ▲전임 구청장의 슬로건 ‘화곡도 마곡된다’의 화곡동 지역 개발 계획에 따른 그간의 추진 사항 및 향후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예산 절감액과 순세계잉여금(1,057억 원) 조성 관련 원가절감위원회를 통해 조성한 금원의 상세 내역과 2024년도 순세계잉여금의 과다 발생 방지를 위한 노력 ▲열병합발전소 이전 예정 부지의 입지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와 향후 계획 ▲각 부서가 정한 부서별 목표 달성 정도에 대해 질문했다.
국민의힘 김현진 의원(화곡본·6동)은 ▲강서구의 각종 위원회 위원의 임기 보장 ▲예술인 복지사업과 관련해 예능 수당 현실화 등 강서구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확인하고, ▲강서구청과 구의회 간 인사 운영 협약에 따른 협약 이행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이종숙 의원(가양1·2동, 방화3동, 등촌3동)은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 공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 등 전임 구청장이 추진한 정책사업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충현 의원(염창동, 등촌1동, 가양3동)은 ▲인서울27골프장 준공전 사용허가 및 골프장업 등록의 위법부당성 및 이에 대한 구청장의 판단과 향후 계획 ▲염창근린공원 인근 도시계획사업 취소와 관련해 해당 부지 원상 회복 등 적극 조치 필요에 대한 입장과 계획, 해당 공원 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입장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국민의힘 신찬호 의원(비례)은 ▲의정활동 수행을 위한 의회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요구사항이 적절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 이의를 제기하고, 집행부에 충실하고 성실한 자료 제출 이행을 요구했다.
이 외에도 정재봉 의원 외 9명의 의원이 총 52건의 서면 질문을 했고, 집행부는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회의규칙」 제79조에 따라 10일 이내에 서면으로 답변을 제출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