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동청사 신축부지 '선호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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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동청사 신축부지 '선호 주민설명회' 개최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09.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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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결과 주민들 '거주자우선주차장 부지' 선호
청량리동청사 신축 추진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신축 후보지에 대한 설문에 손을 들어 투표하고 있다.

청량리동은 지난 12일 주민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청량리동청사 신축 추진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신축 청량리동청사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현재 청량리동 청사는 지난 1985년 건축돼 32년이 경과한 건물로 경찰청 부지 586.2㎡와 구 부지 204.8㎡ 등 791.1㎡(239평)로 구성돼 있다.

이에 구는 현청사 부지(청량리동 57-6, 30)와 거주자우선주차장 부지(청량리동 51-4, 5, 6) 등 신축 후보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량리동은 지난 3월 3일 청량리중앙교회 1층 교육관에서 동청사 선호도 조사 전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후 3월 9일부터 28일까지 28일간 청량리동 주민자치위원회 외ㅏ 7개 직능단체 회원 등 120명을 대상으로 동청사 신축 예정부지 선호도 조사를 설문했다.

이 결과 ▲현청사 부지 12명(10%) ▲거주자우선주차장 부지 100명(83.3%) ▲청량리6구역 내 7명(5.9%) ▲기타 1명(0.8%) 등의 결과가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신축 규모 지하1층, 지하4층 연면적 2,404.1㎡(702평)를 기준으로 대상 부지별 신축에 따른 소요예산으로는 현청사는 107억 400만 4천원, 주차장 부지는 78억 5,418만 5천원 등으로 약 28억 4,981만 9천원의 차액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대상 부지별 장·단점으로 현청사 부지는 ▲청량리동 중심부에 위치 ▲동청사 인지도 높음 ▲도시계획 변경 불필요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에 ▲국유지(경찰청) 매입 필요 ▲임시청사 운영비 발생 ▲임시청사(200평 규모) 임대에 어려움 ▲청량경로당 이전 및 신축 문제 발생 ▲사업기간 장기간 소요 등 단점이 있다.

또한 거주자 우선 주차장 부지는 ▲임시청사 불필요 ▲예산이 비교적 적게 소요 ▲도시계획 변경 용이 ▲교통여건 유리 ▲신속하게 추진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에 ▲사유지 매입 필요 ▲기존 주차장 이용자들 불편(청사 주차장 야간 및 휴일 개방 필요) 등의 단점이 있다.

이에 구는 "현청사 부지에 동청사 신축 시 임시청사 운영, 청량경로당 이전 및 신축, 현 청사 건물 철거 등으로 사업비가 증가하고 공사기간이 장기화될 수 있다. 또한 대상 부지별로 동청사 신축에 따른 장·단점은 있으나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참석한 주민들에게 거수로 현청사 부지와 거주자우선주차장 부지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으며, 현청사 부지를 선택한 주민은 16명, 거주자우선주차장 부지를 선택한 주민은 46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구 관계자는 "이번 청량리동 주민센터 신축 추진 사항 주민 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참고해 청량리동청사 신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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